Forest 소셜 기자단 -/2016년(7기)

산이 높아 구름이 감돈다는 진안 운장산

대한민국 산림청 2016. 7. 20. 14:51

 

 

산이 높아 구름이 감돈다는

'진안 운장산'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강승구

 

 

 운장산은 구름에 쌓여있는 날이 많아 운장산이라 했다는데 제가 걸은날도 주능선에는 구름이 걸려있어 장쾌한 조망을 보지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운장산을 오르는 코스는 다양한데 대부분 호남정맥구간인 피암목재에서 많이 오르지만 저는 승용차로 혼자갔기 때문에 진안군 주천면 내처사마을 원점회귀코스를 걸었습니다.

 

 코스 : 내처사마을 → 운장대 → 서봉 → 활목재 → 독자동 → 출발지
 거리 : GPS 거리로 약 7.2KM
 소요시간 :보통속도로 4시간30분(휴식1시간20분 포함)

 

 

(내처사마을)

내처사마을 입구에 제법 넓은무료주차장이 있어서 승용차 주차하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송어횟집쪽으로 가면은 들머리입니다.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을 건너면 서봉까지는 외길이라 확연한 길만 따라가면 됩니다.

 


지능선까지는 급경사 길을 올라야만 합니다 정상고도가 1127정도이고 출발고도가 450미터 정도이니
약간은 힘이드는 오름길입니다.

 


지능선 안부에 도착합니다. 기온이 약간 낮고 날씨도 흐려 쉬는데 땀이 마르면서 추위가 느껴집니다.
여름철 최고의 피서중 하나는 높은산에 오르는 것입니다.

 


주능선까지는 편안한 산죽흙길과 가파른 오름길이 번갈아 나오는데 급경사 구간이 길지 않아 많이 힘든길은 아닙니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주능선길에 도착하면 이와 같은 이정목이 있습니다.

오른쪽 운장대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편안한 산죽길을 따라가는데 주능선에는 구름이 있어 시원한 조망이 없습니다.

 


운장대가 구름속에 살짝 모습을 보이지만 정상은 아쉽게도 구름속에 있습니다.

 

 

 

운장대의 풍경입니다. 조망이 시워한 곳인데 구름 때문에 한치 앞이 안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름이 감돌아 운장산이라는 말을 실감합니다.

 


운장대를 지나 서봉으로 가는데 잠깐동안 구름속에서 웅장한 서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봉은 운장대에서 조금 내려갔다가 암릉을 타고 다시 올라야합니다. 겨울철에는 바위 빙판구간이어서 많이 조심해야할 구간입니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서봉의 웅장한 풍경입니다. 서봉은 웅장한 암릉과 조망이 좋아 운장산에서 풍경이 제일 아름다운곳입니다. 동봉이 조금 높지만 사실상 운장산의 주봉은 서봉인 것 같습니다.
서봉은 칠성대라고도 합니다.

구름이 잠깐 벗어진 틈을타 지나온 동봉풍경을 바라봅니다.
저 능선길은 일명 호남알프스라고도 하며 복두봉을 거쳐 구름다리로 유명해진 구봉산 까지 등로가 이어집니다

 

 

급경사길을 타고 피암목재 방면으로 하산을하다가 첫 삼거리에서 오른쪽 독자동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집중호우때는 계곡을 못 건널가능성이 크므로 큰 비가 올때는 독자동 방면으로 하산하지말고 반드시 피암목재 쪽으로 하산해야합니다.

계곡의 폭이 길고 위험한 바위들이 많아 수량이 많을때는 반드시 피암목재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계곡을 건너면 편안한길이 이어집니다. 임도를 타고 독자동을 지나 다시 내처사마을로 돌아가는데
300년된 보호수인 소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봅니다.

 

 

다시 내처사 마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 코스를 저처럼 혼자서 걸어야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등산코스와 위험요소를 점검해야만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명산인 운장산을 돌아오는 아름다운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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