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소셜 기자단 -/2017년(8기)

도시로 내려 온 가을을 만나는 서울 단풍명소 두 곳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17. 16:30

도시로 내려 온

가을을 만나는 서울 단풍명소 두 곳




 가을이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도심으로 내려온 단풍이 있다. 가을이 되고부터 천성산, 변산, 강천산, 백덕산, 연화산 등 이산저산으로 단풍을 찾아 나섰는데 전철만 타도 가는 가까운 곳의 단풍명소를 소홀히 했다.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종묘와 양재시민의 숲 도심 속 단풍명소를 거닐어 보기로 했다..
 




1. 서울 단풍명소 종묘 숲


종로3가역 8번, 11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인 종묘. 조선시대 나라를 건국 이념인 유교의 정전인지라 엄숙한 면도 있지만 도시 사람들에겐 더 없이 좋은 문화 휴식 공간이다. 종묘는 숲이 울창해서 가을되면 단풍이 고운 곳이다. 멀리 단풍 구경 갈 여유가 없다면 곡 한번 다녀가 볼만 한 곳이다.
 



[종묘 관람 정보]
○대중교통 : 지하절 종로3가역 8, 11번 출구 이용
○관람료 : 1,000원(어른기준). 매주 화요일 휴관.
○관람안내 : 지정 시간제로 운영되고 각각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문화해설사와 동반 관람.









도심의 숲은 알게 모르게 가을이 찾아 오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설악산 주전골, 오대산 단풍구경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안성맞춤 장소이다. 서울 도심의 단풍 명소는 역시 고궁이고 그 중에 종묘는 짧은 시간에 가볍게 거닐 수 있어서 좋다.











2. 서울 단풍명소 양재 시민의숲


시민의숲은 1986년 11월에 완공하여 문을 열었다. 1986년의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의 제24회 올림픽경기대회를 위해 조성한 근린공원으로, 다양한 수종의 숲이 볼만하다. 어린이 현장 학습과 각종 행사가 열리는 등 서울 시민의 휴식 명소이다.




[양재 시민의숲 이용 정보]
○대중교통 :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1번,,5번 출구
○관람료 : 무료
○이용시간 : 밤 12시까지 이용 가능





30년이라는 시간이 만든 시민의숲은 어쩌면 삼림을 가꾸고 보전하는 모범적 사례로 볼 수 있다.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지키지 못한 숲이 더 많은데 시민의숲은 도시 사람들에겐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 울창해진 솦을 거닐면서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도심의 단풍명소다.









시민의숲에 양재천이 나란히 흐르고 있다. 천변의 숲과 가을도 도심에서 한 풍경하고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하다. 잠깐 거닐고 솦으로 되돌아 오면 언뜻 깊고 깊은 산 속의 숲에 들어온양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도심에 곱게 내려 앉은 단풍 숲에서 한나절 힐링하는 기분이 여느 숲과 다르지 않다.


 









※ 본 기사는 산림청 제8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임종수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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