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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의 품질을 결정하는 옹이 측정 방법

대한민국 산림청 2021. 5. 12. 10:39

최근 데크용 목재판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목재제품 품질기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재의 품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옹이’입니다.

옹이는 나무가 생장하면서 그늘이 많아지거나 가지치기 등으로 가지가 고사하여 떨어져 나간 자리가 줄기 속에 묻혀 버린 부분입니다. 옹이는 산옹이와 죽은 옹이로 나뉘며, 제재목을 생산할 때 산옹이는 떨어지지 않으나 죽은 옹이는 탈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옹이는 목재의 강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재목를 구입할 때 용도에 맞는 품질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크용 목재판재는 목재이용법에 의거하여 제재목 중 일반용재로 구분되며 일반용재의 품질기준은 옹이(긴지름), 둥근모, 할렬, 윤할, 굽음, 기타결점 등으로 판별합니다.

옹이가 품질기준을 통과하려면 긴지름이 150mm 이하여야 하며 죽은 옹이의 지름은 실제지름의 2배로 계산합니다. 옹이의 길이를 판정하기 위하기 위한 옹이의 범주는 두 가지 항목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1. 옹이의 나이테가 완전히 원형라인을 보이는 부분

2. 옹이의 진한 색이 변색되는 구간

적절한 시기에 가지치기를 하면 옹이가 죽지 않고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가지의 크기가 작을 때 가지치기를 하면 목재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적절한 가지치기로 목재의 등급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