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산림청/Magazine 숲 189

<산을 기록한 사람> 그레이트 히말라야 브라보 마이 라이프 - 산악인 박정헌 대장

산악인 박정헌 대장은 ‘산은 곧 삶’이라 말한다. 산을 오르내리며 보낸 20년이 넘는 시간 속엔 삶의 기쁨과 슬픔, 웃음과 눈물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산은 꺾이지 않은 용기를 가르쳐준 삶의 스승이었고, 이제 그는 산을 카메라에 담으며 많은 이들에게 삶의 교훈을 전하고 있다..

<당신의 숲> 높은 나무에 올라 숲을 지킨다 - 아보리스트 김병모

크레인이나 사다리가 닿지 않는 깊은 숲, 줄 하나에 의지해 높은 나무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수목관리 전문가, 아보리스트(Arborist)다. 크고 높은 나무에 올라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노거수나 보호수를 관리하거나 나무꼭대기에서 유전자원을 수집하며 때로는 위험목을 제..

<자연주의 트렌드> 더 높이, 더 튼튼하게 세계는 지금 목조 고층 빌딩 시대

글. 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연구과 박문재 연구관 - 사진. 박영채 가장 오래된 친환경 건축재료, 목재. 최근 목재가 공학목재라는 첨단재료로 변신하며 세계 각국에서는 목조 고층 건축물을 짓고 있다. 목재는 지구상 유일한 재생 가능 건축 재료로, 나무일 때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

<산림살롱> 우리가 모두 지키고 물려줘야 할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

글. 고락삼(산림청 백두대간보전팀장) 우리는 수천 년간 산에 기대어 살아왔다. 산은 우리의 의식 속에 늘 함께 해왔고, 생활 일부분으로써 친숙한 존재로 자리 잡아 왔다. 우리 국토에는 모든 강의 발원지이자 야생 동식물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이 있다. 백두대..

<즐겨찾기> 오백 년 시간을 품은 특별한 유산,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예부터 금강소나무는 그 강인하고 우수한 형질 때문에 궁궐의 건축재로 사용되는 등 귀한 목재로 대접 받았다. 우리나라 금강소나무 최대 군락지는 경북 울진의 깊은 오지에 자리해있다. 산림청은 1982년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해 왔으며 2010년 처음 숲길을..

<다정한 밥상> 달콤함과 상큼함이 톡톡! 석류로 차린 예뻐지는 밥상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면, 석류는 붉고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며 익어간다. 석류는 레드푸드 중 하나로,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하다. 특히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풍부해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석류는 달콤새콤해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식재료로 ..

<함께 지키는 숲> 생태계 파괴의 주범, 불법 산림 벌채를 막아라!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작년에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는 핵전쟁과 생태계 파괴로 모든 나무가 사라진 지구가 나온다. 기껏 남아있는 나무들도 모두 죽은 나무일 뿐이다. ‘나무가 사라진 지구’는 비단 이 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작품에서도 수없이 등장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메타포다..

<자연주의 트렌드> 산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즐거움은 두 배로 - 해외 산악 관광 트렌드

글·사진 신준범 월간 <山> 기자 산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급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유지하는 것, 즉 지키는 것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와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추세다.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

<시네마 숲>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어봐! 영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외롭던 열두 살 소년소녀가 숲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되찾는다. 판타지 영화의 외피를 두른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현실을 딛고 상상을 동력 삼아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숲은 무궁무진하게 자라나는 주인공들을 품어낸다. 열두 살이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