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345

<우리 생활 속 나무이야기> 소중한 우리의 약용자원, 골담초

골담초 Caragana sinica 골담초(骨擔草)는 뼈와 관계되는 약을 처방한다는 의미의 이름이다. 크게 자라지도 않아 좁은 공터에서도 키울 수 있고 아름다운 꽃과 특이한 잎 그리고 다양하게 약재로 쓰이기 때문에 가정집 뜰이나 오래된 사찰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소중한 우리의 약용 자원..

<생활 속 나무이야기> 고결한 기품을 가진 나무, 고광나무

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ckii 풍성했던 노랑색, 분홍색 봄꽃 잔치가 끝나고 나면 진녹색의 여름 숲이 된다. 이어 품격 높은 흰색 꽃잔치가 시작되는데 고광나무처럼 하얀 꽃과 향기가 매혹적인 나무도 그리 흔지 않다. 전국 어디서나 자라는 고광나무는 낙엽활엽수로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

<생활 속 나무이야기> 모두에게 사랑받는 꽃의 여왕, 장미

장미 Rosa hybrid 꽃의 여왕이라고 하는 장미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나무다. 세계적으로 약 1만 5,000 여 품종이 있으며, 삽목이 잘 되어 번식이 쉽고 비교적 토질도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영하 10℃ 이하나 아주 높은 온도하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우리 국민..

<우리산 야생화 탐방> 태백산, 고귀한 봄꽃을 찾아서

태백산이 우리나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실을 아시나요? 2년 전에 태백산, 함백산, 금대봉 등을 포함해 태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태백산은 예로부터 하늘에 제를 올리는 천제단이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게다가 죽은 듯 살아 있는 천년 주목나무를 비롯해서 보호..

<생활 속 나무이야기> 청순한 꽃이 아름다운 나무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Magnolia sieboldii 함박꽃나무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순백색 컵 모양의 탐스러운 꽃과 가을에 익는 붉은 열매는 관상적 가치가 매우 크며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또한 매일 몇 송이씩 꽃이 피어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한국적 취향이나 전통에 잘 어우러지는 꽃나무로 북한의 국..

<생활 속 나무이야기> 모든 걸 다 주는 서민의 나무, 개살구나무

개살구나무 Prunus mandsurica 매화가 양반들의 멋을 상징하는 귀족 꽃나무라고 한다면 개살구나무나 살구나무는 질박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상징하는 꽃나무로 비유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는 여유로움도 중요하지만 배고픔이 한창일 초여름에 맛깔지게 상큼한 살구..

<생활 속 나무이야기> 고고한 품위를 자랑하는 소나무 '반송'

반송 Pinus densiflora for. multicaulis 보통 소나무는 줄기 가운데 있는 생장점이 길게 위로 자라고 측아는 짧게 나와서 가지가 되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일명 다복솔이라고도 하는 반송은 가운데나 측아에서 나오는 생장점이 거의 같은 크기로 자라서 둥근 우산모양을 한다. 특히 나무높이가..

<우리 산, 우리 꽃> 예봉산 자락에 피어나는 봄꽃들

​ 봄날의 날씨가 수상합니다. 혹한의 겨울이 지나자마자 갑작스레 따뜻해져서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났죠. 그러더니 요즘은 산지에는 폭설까지 내리는 꽃샘추위가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세상 구경을 나온 봄꽃들이 냉해를 입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지요. 변덕스런 날씨가 물러나고 완..

<우리 생활 속의 나무> 청초한 아름다움을 가진 꽃나무 '명자나무'

명자나무 Chaenomeles lagenaria 명자나무는 4월부터 5월까지 청순한 모습의 꽃이 피고,8월쯤에는 모과처럼 향기가 좋은 열매가 열리는데 과실주로,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또한 생울타리나 분재를 만들거나 도심 속의 작은 공원이나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적합한 꽃나무다. 봄이 끝나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