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3

<#온택트 숲여행> 기암괴석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월출산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한반도 최남단에 월출산이 있지요.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폭설과 상고대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경을 보면서 산행하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소개합니다. 월출산의 겨울 일출을 보고 산행하고 싶어서 새벽 5시쯤 경포대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사자봉 근처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 정도로 붉은 해가 떠올랐지만 운해가 없는 것이 아쉬웠지요. 일출을 담고 천황봉 ㅡ 바람재 ㅡ 구정봉 ㅡ 경포대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고 걷지만 기암괴석 사이에 자라는 나무들과 상고대가 발걸음을 더디게 합니다. 산성대로 가는 암릉구간과 아주 넓은 영암평야도 보이는데 영암평야는 봄에는 유채꽃을 심어..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독립기념관은 1987년에 개관하여 총 8개의 전시관이 최첨단의 생동감 넘치는 전시물들로 구성되어 있고 산책로와 쉼터도 많아 관관객들도 많이 찾지요. 특히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곳곳에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데 독립기념관에 많은 첫 눈이 왔다고 하기에 다녀왔고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소개합니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과 함께 맞이하는 일출입니다. 민족의 비상을 표현하고 있는 높이가 51m인 대형 조형물인 겨레의 탑은 막 대지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 오르는 새의 날개 같기도 하고, 기도하는 양손과 같기도 하지요. 즉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걸친 영원 불멸의 민족기상을 표상하고 민족의 자주·자립을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백련못으로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