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3

곰솔, 바닷가에 언제나 서있는 늘푸른 소나무

곰솔, 바닷가에 언제나 서있는 늘푸른 소나무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산으로 향하는 발길이 많은 탓에 바다는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됩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피서객으로 북적거리는 여름바다도,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겨울바다도 모두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만 가장 평온한 느낌을 주는 바다는 ..

별을 닮은 노란꽃, 탱글탱글 입사귀 "땅채송화"

별을 닮은 노란꽃, 탱글탱글 입사귀 "땅채송화"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바닷가 바위틈서 자라는 억센 토종 풀 바닷가에 가면 땅채송화를 만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바닷가 바위틈에서 다글다글 자라 올라옵니다. 이즈음 볕이 드는 숲 가장자리 바위틈에서 연두빛 연한 잎들이 자라기 시작하여 바위..

태안의 슬픈바다에 격려 메세지…장구밤나무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장구밤나무' 태안의 슬픈바다에 격려 메세지 겨울바다라는 말을 떠올리면 언제나 감상적인 기분이 먼저 들었다. 연인과의 여행, 추억, 해돋이나 철새들의 군무가 보여 주는 장관, 혹은 철지난 장소의 쓸쓸함 …. 올해 겨울바다는 기름유출이라는 참혹한 사고, 드리고 수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