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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가꾸기 부산물로 기능성 친환경 흡착소재 만들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 21. 13:21

숲가꾸기 부산물로 기능성

친환경 흡착소재 만들었다

정맹준교수팀 산림청 지원으로 NSAC-100개발…5백억원 수입대체효과

 

 

 

숲가꾸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악취를 제거하고 정수 및 폐수 처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친환경 흡착 소재가 산림청의 연구비 지원으로 개발돼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북대 나노소재공학과 정맹준 교수팀은 숲가꾸기 부산물을 목재칩으로 만든 후 나노화합물을 첨가해 탄화시키고 악취제거나 정수 등의 기능성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다공성 흡착 소재 NSAC-100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정 교수팀을 연구과제 수행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해왔습니다.

 

NSAC-100은 클로로포름, 톨루엔, 암모니아, 벤젠 등을 흡착해 내는 기능이 기존 활성탄에 비해 월등하고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트리메틸아민 제거 효율도 거의 100%에 이르는 등 항균 및 광분해 기능이 뛰어나고 탈취에도 효과적이어서 악취 및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나 정수 및 폐수 처리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활성탄 흡착제는 500억원 어치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또 VOC 제거용 필터의 기존 세계 시장 규모는 1조원에 이릅니다. 따라서 새로 개발된 이 소재가 그만큼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외화 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숲가꾸기 부산물은 활용 잠재력이 높지만 그간 적용 분야와 시장개척 노력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BT, NT 등 첨단기술을 숲가꾸기 부산물에 접목하는 융복합 기술개발 사업에 R&D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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