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우표 속 숲 이야기 4

<#우표속숲이야기 NO.4> 설렘을 꽉 채워주는 버드나무

? 만물이 약동하는 봄의 상징 버드나무 겨울과 봄 사이의 시간을 ‘만물이 약동한다.’ 라고 표현하는 것 보다 더 적절한 말은 없을 듯하다. 이 짧은 한 마디에 잠자고 있던 우주 안의 모든 생명체들이 밖을 향하여 튀어나올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인간의 마음까지도 설렘으로 꽉 차게 만드는 힘, 이것이 바로 식물들의 에너지이다. 하얀 눈을 녹이고 고개를 내미는 식물들을 보면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짐작할 수 있다. 부지런을 떠는 식물들 대부분이 화려하지도 않고 진한 향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이런 식물들도 우주만물의 기운을 감지하며 미래를 계획하고 시간을 점치면서 살아가고 있다. 버들꽃은 화창한 봄을 알리는 전령이다. 한겨울에도 가지마다 볼록볼록 꽃눈을 만들고 빨간색을 비롯하여 진갈색, 연갈색,..

<#우표속숲이야기 NO.3> 산불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대형산불의 위협'

☀ 산불이 나면 불길이 하늘로 치솟는다 그 이유는 중심 온도는 1000°C까지 오르기 때문인데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이동이 시작된다. 공기 이동은 즉 바람이기 때문에 봄철 바람이 심하게 불고 산불로 인하여 바람의 방향은 예측 할수가 없다. 바람으로 상승된 불씨가 강풍이 불면 2km 정도까지 날아간다. 우리나라는 소나무는 송진이 있어 불이 잘 붙는 요인이 된다. 비화는 "도깨비불"이라 하는데 불씨가 날아가는 현상을 말하며 산불이 나면 불길이 하늘로 치솟아 오른다. ☀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양상의 변화 그런데 산불은 왜 발생하는 걸까? 하나는 자연적인 발생이고 하나는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이다. 자연적인 발생은 번개, 화산 폭발 등 극소수이지만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이다. 호주와 미국의 대형 산불의 모습이 우리나라..

<#우표속숲이야기 NO.2>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 봄을 부르는 설중매 '

✿ 추운 겨울, 눈 속에서 꽃 피우는 매화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우표 자료와 같이 매화꽃은 지붕 위와 주변에 흰 눈이 소복이 쌓이는 대한(大寒)과 소한(小寒) 사이에 핀다. 대한이 24절기 마지막 절기로서 큰 추위를 뜻하며 그 다음 절기는 입춘(立春)이다. 매화는 이처럼 아직은 눈발이 흩날리는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 대지에 생명이 깨어남을 알려주는 첫 신호를 매화로부터 듣자. ✿ 흰 꽃이면 ‘백매(白梅)’, 붉은 꽃이면 ‘홍매(紅梅)’ 매화 꽃잎은 다섯 개인 것이 기본형이지만 그 이상인 것도 있으며, 꽃잎이 다섯 개보다 많은 것은 만첩 흰매화 · 만첩분홍매화 등으로 구별하고 있..

<#우표속숲이야기 NO.1> 한 겨울 설경의 끝 없는 매력, '설경 속 우리나무'

❄ 동장군이 찾아오는 겨울의 묘미는 설경이다. 눈은 공기 중의 수증기가 작은 알갱이를 중심으로 얼음결정을 이루어 땅으로 내리는 것이다. 눈의 크기는 지름 1.5~4mm로 돋보기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매초 30~100cm의 속도로 천천히 떨어진다. 이러한 눈 결정이 여러 개 합쳐지면 눈송이를 형성하게 되어 크기가 보통 1㎝ 정도가 되지만, 내릴 때 수천 개의 결정이 서로 엉겨 붙어 큰 눈송이를 이루게 될 때는 십 수㎝ 크기가 관찰되기도 한다. 대기 중에서 결정화 되어 녹지 않고 지면에 떨어지는 고체 상태이다. 눈 결정은 6각형이며, 3개~12개의 가지를 갖는다. 최근의 국제 분류에 의하면 결정의 종류는 7가지로 분류된다. 눈 결정의 크기와 형태는 생성 당시의 온도와 습도에 의해 결정된다. ❄ 겨울 숲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