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산림청/DIY 목공체험 70

자연물로 가을 추억하기, 낙엽 모빌 만들어요!

알록달록 예쁜 계절 가을이 떠나고 모든 것을 꽁꽁 얼려 버릴 것 같은 계절,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바스락 가을 소리를 더는 듣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냥 아쉬워지는 마음.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자꾸만 붙잡고 싶어 미련을 떨게 됩니다. 공원 지천으로 깔린 낙엽을 가져와 가을을 추억해보기로 했습니다. 낙엽 모빌 만들기 준비물에는 알록달록 낙엽과 솔방울 등 공원에서 만나는 자연물과 손가락 굵기의 나뭇가지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걸 수 있는 고리를 만들 끈과 낙엽을 엮을 낚싯줄을 준비합니다. 가을이 내린 공원에서는 각양각색의 낙엽을 주울 수 있는데요. 낙엽 모빌을 만들기 위해서는 말리지 않은 상태로 마른 낙엽을 주워야 합니다. 솔방울은 작은 걸 줍도록 합니다. 도토리와 밤은 다람쥐에게 양보하고 쪼글쪼글 마른 ..

<임산물DIY> 솔방울 천연 가습기 만들기

요즘 제 취미는 공원 산책을 즐기며 솔방울 줍기입니다. 가을이며 으레 바닥에 떨어져 지천으로 발에 치이는 게 솔방울인데, 그걸 왜 줍나 의아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막상 공원에서 솔방울을 줍다 보면, 생각보다 멀쩡하게 형태를 갖춘 솔방울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높은 나뭇가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며 솔방울 인편이 부서지거나 망가진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밀레의 ‘이삭 줍는 사람들’ 마냥 한동안 공원에서 바닥만 보고 걷기를 여러 차례. 드디어 원하는 만큼 솔방울을 주웠습니다. 큼직하고 탐스러운 솔방울을 두 손 가득 넘치도록 주웠다며 나름 꽤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정성스레 주운 솔방울을 어디에 쓰는고 하니, 바로 지금 이맘때 꼭 필요한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선선해진 것도 잠시, 오히려 춥게 느..

모기 퇴치 계피 가랜드 만들기

무더운 여름의 시작이 반가운 것도 잠시, 윙- 윙- 거리는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뜨거운 여름 열기에 겨우 잠이 들었지만, 귓가를 맴도는 모기 때문에 이내 깨고 마는데요. 시판되는 모기퇴치제로 모기를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안심되는 천연모기퇴치제가 더 좋겠죠? 오늘은 계피를 이용한 모기 퇴치를 위한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간단하면서도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입니다. 계피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인 생달나무의 나무껍질로 만든 약재를 말하는데요. 후추, 정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신료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 맛이 맵고 단 것은 물론, 그 향은 상쾌한 청량감을 줘서 가루로 만들어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고, 물에 넣어 끓여 맛있는 수정과로 즐기는 등 식품으로도 널리 쓰입니다. 그렇다면..

크고 못생긴 프린터를 안 보이게 해 줄 수납장 만들기

집에서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덩치도 너무 크고 색깔도 블랙이라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없애기엔 아쉬우므로 프린터가 통째로 들어갈만한 수납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저는 프린터를 넣을 수납장으로 만든 거지만 같은 방법으로 원하는 사이즈대로 만들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