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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이야기> 원목 도마, 원목 주방용품 관리하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9. 11. 7. 17:00



 주방에서 사용하는 원목 도마, 원목 그릇, 원목 수저 등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을 좋아해서

원목 주방용품들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사용하다보면 스크래치도 생기고 광택도 사라지죠.

원목에 상처가 난 걸 보수 없이 그냥 사용하면

상처들 사이로 음식물이 흡수되고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다고 해요.

주기적으로 도마관리를 해주는게 좋은데요.





원목 칼자루로 만들어진 식도 세트와

월넛으로 만들어진 원목 도마에 오일작업을 해 줄거예요.

이렇게 관리하면서 사용하면 오래오래 예쁜 상태로 원목 주방용품들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화헉성분없는 무취, 무색, 무첨가 친환경 도마 전용오일로 나온 제품을 이용했는데

꼭 도마전용 오일이 아니어도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도 된답니다.







원목 도마는 오래 사용했더니 칼자국도 생기고

광택도 많이 없어졌죠.

도마오일로 오일링 작업을 해 주면

새것 처럼 바뀔수 있답니다.





그리고 원목 칼자루 식도세트는 새제품일때부터 별로 광택이 없어서

마치 쓰던제품 느낌이 나길래

도마 관리 하면서 같이 오일링 작업을 해 주기로 했어요.





200~400방 정도의 사포를 준비해 주고요.





상처난 부분을 중심으로 나뭇결 방향대로 사포질을 해주어요.

사포질로 생긴 나무먼지는 물로 한번 헹구어 준 후 깨끗한 천으로 닦고

물기가 마르길 기다려주어요.

맨손으로 작업 해도 되지만

그래도 맨손에 기름이 잔뜩 묻는건 곤란해 질 수 있으니 

비닐장갑 장착해 주고오일전용 천 또는 손으로

나뭇결 방향대로 꼼꼼히 오일을 발라주면 돼요.

아주 쉬워요 ㅎ






기름칠 한번 해줬다고 이렇게 반들반들 해 졌네요.






잘 건조 되라고 칼은 칼블럭에 꽂아주고요.






도마는 S자 고리를 활용해서 벽에 붙지 않게 걸어주었어요.



1시간 정도 건조시켜 준 후

흡수가 덜된 오일은 천으로 닦아주어야 해요.

이 과정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끈적임이 남을 수 있다고 해요.

6시간정도 건조한 후 가볍게 물에 헹궈준 후 사용하면 된답니다.







반질반질 새 도마가 되었네요 ㅎ






칼자루들도 윤기 반질반질.


이렇게 1~2개월에 한번 정도 오일작업을 해 주면서 사용하면

원목 제품들 더 예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 본 기사는 산림청 제10기 블로그 기자단 전문필진 오영은 기자님 글입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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