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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시들음병, 꼼짝마라!

대한민국 산림청 2011. 2. 25. 10:41

참나무시들음병, 꼼짝마라!

소구역모두베기 위주로 매년10% 감소목표…7만여그루 베어 산업용으로 활용

  

 

 

나무가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올해 참나무시들음병 발생량을 지난해보다 10%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운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5일부터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한 전국의 리·동 단위별로 소구역모두베기를 위주로 한 맞춤형 복합방제가 본격 시작됩니다.

 

산림청은 참나무시들음병의 근원적 방제를 위해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이 우화하기 전인 4월말까지 피해 참나무를 베어내 해충도 방제하고 산물도 이용하는 소구역모두베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지역별로는 여건에 따라 끈끈이롤트랩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참나무 시들음병이란?

 

참나무 시들음병은 병원균인 라펠리아속의 곰팡이가 신갈나무, 갈참나무 등 참나무류(주로 신갈나무)를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병이랍니다.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은 대부분 노숙 유충으로 나무속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5월부터 성충으로 우화(최성기는 6월 중순)하여 다시 나무속에 침입함으로써 곰팡이를 퍼뜨립니다.


2004년 경기도 성남시 이배재에서 최초 발생하였고, 병원균에 감염된 나무는 매개충이 옮긴 곰팡이가 도관을 막아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차단됨으로써 나무가 빠르게 시들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 소구역모두베기 작업에서는 피해목의 40% 이상인 7만2000그루(9000㎥)을 베어내 이를 숯 칩 톱밥 등 산업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주들에게는 ㎥당 평균 2만원의 벌채비용이 지원됩니다.

 

지난해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은 18만1000그루로 2009년의 22만1000그루에 비해서는 18% 감소했지만 발생 범위가 전국적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에 대해 리·동 단위별 특별관리체계를 구축해 발생에서부터 방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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