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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 '내 산, 경영해보니 괜찮네'

대한민국 산림청 2011. 5. 17. 10:08

 

산주, "내 , 경영해보니 괜찮네"

산림투자 의식조사…소득경험자 8년전보다 세배늘고 투자의향자는 두배증가

 

 

 

산림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중 산림경영을 통해 소득을 올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 8년 전보다 세 배 늘었고 앞으로 산림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사람도 같은 기간동안 두배로 늘어 우리나라 산주들의 산림경영 인식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산림청이 지난 3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2011년 산림경영․투자에 관한 산주와 기업인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한국갤럽은 2010년 기준 227만여 산주 중 지역별 비례할당으로 1500명을 표본추출했고 기업은 2010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에서 산림사업 투자기업과 비투자 기업으로 나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방문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기업 조사에서는 일부 기업에 대해 팩스 조사를 병행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림경영에서 소득을 얻은 적이 있는 산주가 전체의 29.2%였고 앞으로 10년 내에 산림경영 투자계획이 있다는 산주가 42.7%였습니다. 이는 2003년 같은 조사 때의 소득획득 경험비율 10.9%보다 3배 늘어난 것이며 투자계획도 당시의 23.5%에 비해 2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산주들의 산림경영에 대한 인식과 자세는 전향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산림경영을 통해 얻는 실직 소득은 아직 미흡했습니다.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산주는 전체의 13.2%였고 2010년 우리나라 전체의 연평균 가계소득 4356만원을 넘어선 사례는 4%에 그쳤습니다.
 

한편, 산주들은 보유한 산림의 가치를 산림자체 1000만원, 부동산 가치 3500만원, 공익적 가치 6200만원(천㎡당) 정도로 각각 생각하고 있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산림을 어떻게 활용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산림경영지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가족묘지로 활용하겠다고 답한 경우가 24.3%였습니다. 2003년 조사에서는 가족묘지가 35.3%, 산림경영지(조림지)가 23.5%였는데 이번 조시에서는 역전됐습니다. 이는 산림경영에 대한 인식이 전향적으로 바뀐 점도 있지만 장묘문화의 변화가 생각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업체들은 '웰빙'과 관련된 산림사업을 추진하는 데 관심이 높았습니다. 산림을 활용해 투자할 의향이 있는 사업 분야로 37.0%가 '산림휴양·치유시설 조성 사업'을 꼽았고 향후 10년 산림정책 우선 과제로는 20%가 '산림휴양 인프라 확대'라고 응답한 경우가 20%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또 산림사업을 위해 '사업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0%였고 '산림정책의 적극 홍보'도 3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산림청 주요 정책의 인지도가 대부분의 분야에서 50% 미만으로 나타나 기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서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림청은 조사 결과를 산주들의 산림경영 및 투자활동을 지원하고 산림경영에 대한 기업 투자유인책을 발굴하는 데 반영할 계획으로, 이번 조사는 3월 2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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