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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산림문화자산을 아껴주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1. 25. 13:28

우리의 소중한 산림문화자산을 아껴주세요


 

 

 

 중부지방산림청은 충청도 내 산림에 보전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깊으나 관리부족으로 방치되어 있는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및 보전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산림문화자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림문화자산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자산을 일컫습니다. 숲, 나무, 목조건축물, 산림에서 유래된 의복, 산림작업도구 등 형태가 남아있는 자산인 유형산림문화자산과 전설, 민요, 마을신앙, 임업관련 의식 및 의례와 같이 달리 뚜렷한 형태가 없는 무형산림문화자산이 있습니다.

 

 

충북 괴산 소나무 연리지

 

그 중에서도 노목, 거목, 희귀목(기형목)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나무를「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호수(保護樹)로 지정하여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산림청에서 산림문화자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보호수는 모두 4개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소나무 연리지, 충남 논산시 관촉동의 왕버들나무,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산리의 느티나무와 마지막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소재한 이태리포플러입니다.


이들 보호수는 각각 위치하고 있는 장소나 활용되고 있는 상황만큼이나 나름의 개성을 자랑합니다.

 

 

충남 논산 왕버들나무

 

충남 서천 느티나무

 

충남 서천 느티나무 안내석

 

먼저 충북 괴산에 있는 소나무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매우 희귀한 현상 때문에 중부산림청에서 1997년에 보호수로 지정하였으며 그 희귀성과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로 문화적 가치가 커,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안내판과 울타리 등을 설치하여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충남 논산시 관촉동에 소재한 왕버들나무입니다. 왕버들나무는 그 마을의 상징이자 휴식장소로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나무가 있는 곳까지 물이 들어와 배를 띄어 이동했기 때문에 '물바우'라 불렸다고도 합니다. 또한 주변에 관촉사와 반야산 장승공원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세 번째는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성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입니다. 농로의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1그루씩 서 있으며 잎이 개화할 2그루가 동시에 피면 풍년이 들고, 각각 피면 흉년이 든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300년 이상 마을사람들과 함께해온 나무이자 비인면의 "면 나무"로 지정되어 있어 산림문화자산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청주 산림용정산림공원 이태리포플러

 

마지막으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자리한 이태리포플러, 이른바 "상 받은 나무"가 있습니다. 청주시민들이 휴양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용정산림공원 내에 위치하여 숲해설 요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 중부지방산림청에서 개최한 '광복이후 우리가 심은 가장 큰나무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소중한 나무이다.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한 안내판과 울타리 등이 있습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4그루의 보호수 이외에도 숲, 옛길, 계곡, 축제 등 29건의 산림문화자산을 발굴하였으며 현장 조사 중 보수가 시급하다고 판단되 자산에 대해서는 보수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입니다. 또한 발굴해 낸 자산이외에도 누락되거나 추가적으로 조사가 필요한 자산에 대해 적극 조사하여  숲해설 이외 국민의 다양한 산림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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