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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제 술술 풀리는 여수로 고고~!!

대한민국 산림청 2012. 7. 26. 10:23

 

학습과제 술술 풀리는

여수로 고고~!!

 


 사회, 과학, 미술, 도덕 등 연계 과목도 다양 - 중·고등학생편

 

교육과학기술부와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만든 체험학습자료가 엑스포를 찾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체험학습자료는 전시관별로 각 전시물들이 교과 과정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해놓았다. 본 시리즈는 위 자료를 만든 집필진의 자문을 바탕으로 실제 교과서 수록 내용과 관련있는 여수엑스포 전시물들을 찾아봤다. 시리즈는 초등학생용과 중고등학생용으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게재된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사회과목에서 처음 배우는 단원은 자원의 개발과 이용이다. 자원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동하며, 또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를 생각하는 과정이다. 학생들은 교과서의 글과 그림, 그 밖의 교육교재를 통해 해당 내용을 학습한 후 이와 관련된 내용을 문제로 풀게 된다.


예컨대, 금성출판사 교과서 중3 사회책 18쪽을 보면 쌀과 밀의 이동경로가 화살표로 그려진 세계지도가 표시돼 있다. 함께 적혀진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쌀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의 위치적 특성을 생각해보는 문제이다. 

 

 


여수엑스포는 해양자원을 중심으로 자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은 자원의 의미를 다룬 중3 사회교과서 12쪽(왼쪽)과 여수엑스포에서 전시중인 미역을 원료로 만든 자동차. 

 

알다시피 농산물 생산을 좌우하는 제일 큰 요소 중 하나는 기후이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온 것대로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등으로 나라명을 외워서 기억한다면, 기억이 오래갈 리 만무. 하지만 여수엑스포를 다녀온다면 앞으로 이같은 나라별 기후 문제는 쉽게 풀어낼 전망이다.


현재 여수엑스포에서는 모두 104개국이 참가해 자신의 지리적, 문화적 환경을 소개하는 국제관을 운영중이다. 생생한 디지털 영상과 각종 전시물을 통해 지리적 위치와 특성, 동식물의 분포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전시관들이다. 만약 손에 세계지도 하나 들고, 자신이 찾은 나라가 어딘지 짚어보며 그곳의 기후, 문화 등을 파악해 놓는다면 추후 각국의 역사와 문화, 특성들을 배울 때마다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임은 자명한 일.


또한, 해양문명도시관과 해운항만관을 방문한다면 자원의 주된 이동 방법인 교역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학습할 수 있다. 해양문명도시관은 대형 디지털 영상을 통해 고대로부터 이어진 바다를 통한 교역의 역사를 보여주며, 특히 9세기에 실제 바다를 항해했던 난파선의 실물 모형을 그대로 옮겨 살아있는 교역 역사를 시현한다. 


해운항만관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 자원의 이동에 사용되는 다양한 배의 종류와 특징을 보여준다. 멀티스크린을 통해 각종 자원이 바닷길로 운송되는 과정도 시현하며, 특히 관람객들이 컨테이너를 조작하고 배를 운항하는 코너도 마련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는 인기만점이다.


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는 그 자체로서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각 전시관들마다 보여주는 다양한 영상과 각종 전시물들은 한 순간도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 보존의 이유를 각인시키는데 소홀함이 없을 듯. 

 



역사 속 주요 교역항로를 표기한 해양문명도시관의 지도. 중국의 정화가 개척한 해상 실크로드,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개척한 인도 항로 등이 표시돼 있다.

 

이번엔 사회책을 넘겨 90쪽으로 가보자. 학습 목표는 우리나라 갯벌의 가치와 이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알 수 있다.


교과서에 나와 있듯 우리나라 갯벌은 유럽의 북해 갯벌, 아마존강 하구 갯벌, 미국 동부 해안 갯벌, 개나다 동부 해안 갯벌 등과 함께 세계 5대 갯벌에 손꼽히는 해양자원의 보고이다. 하지만 별도의 갯벌 체험을 가지 않는 이상 갯벌을 경험해 보기는 쉽지 않는 일. 


여수엑스포 해양생물관은 살아있는 갯벌의 생태를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자체관 중 전남관은 대형 수조에 갯벌을 그대로 옮겨와 농게와 장뚱어 등 대표적 갯벌생물을 보여준다.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중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왼쪽 위)와 여수엑스포의 해양생물관 갯벌 전시장.

 

여수엑스포의 명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디지털엑스포갤러리(EDG)와 빅오는 미술 교과와 연계해 살펴볼 수 있다. 일진사 교과서 160~164쪽은 '멀티미디어와 영상미술'이란 주제로 과학과 미술이 만난 사례들을 예시하고 있는데,  길이 218m, 너비 30m의 대형 화면으로 듀공의 멋진 유영 등을 보여주는 EDG는 그 자체로 멀티디어 영상미술의 선두주자. 
 
또한, 교과서 161쪽을 보면 "우리 주변에서 빛, 조명을 사용하여 시각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예를 찾아보자"라는 학습 과제도 나와있는데, 만약 여수엑스포를 다녀온 학생이라면 앞으로의 대답은 망설임 없이 '빅오' 그리고 'EDG'가 될 듯. 
 
이 밖에도 주제관과 기후환경관 등은 중학교 1학년 사회 과목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설명하는 단원과 연결된다. 또, 고등학교 환경과 녹색성장 과목의 '인간이 변화시킨 지구 생태계' 부분도 관련이 있다.


학생들은 주제관의 메인 영상을 보면서 자연스레 맹그로브 숲과 듀공 등 지구상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호 방안을 생각한다. 또, 기후환경관에서는 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보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대책도 고민하게 된다.

 



멸종위기종인 듀공과 맹그로브 숲

 

중학교 3학년 사회책 제 4단원은 세계 속의 우리나라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생각해보는 과정이다.


교과서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보여준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발전을 언급한다. 또, 드라마와 대중가요, 비보이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의 위상도 전한다. 하지만 여수엑스포를 다녀온 학생들이라면 이제 한 가지를 더 추가해 생각할 듯하다. 세계 104개국을 초대해 해양자원의 중요성도 생각하고,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문화도 알리는 여수엑스포가 그것이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일본인 다나카는 열한 살 때 1970년 오사카엑스포를 방문하며 공상의 날개를 맘껏 펼치기 시작했다. 학창시절 배움의 초석이 될 여수엑스포로 지금 떠나보자. 

 

여수엑스포 홈페이지 학생용 체험학습자료 바로가기 클릭클릭!!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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