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는 언제부터 나라꽃으로 자리매김 했을까?
무궁화가 우리 대한민국의 나라꽃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은 없지요?
이는 어느 날 갑자기 몇몇 사람들의 뜻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반만년 역사 동안 민족과 함께 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답니다. 한여름 폭염 속에 근 백일 간 매일 수십, 수백 송이 새로운 꽃을 피워내는 무궁화야 말로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꿋꿋이 이기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룩한 민족정신의 상징이 아닐까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병충해에 약하고 가꾸기 어렵다는 그릇된 인식이 퍼져 우리를 안타깝게 하는 무궁화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봐요
일단 무궁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무궁화는 욱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2∼4m이고 때로는 거의 교목이 되는 것도 있으며 전체에 털이 없고 많은 가지를 치며 회색을 띈다.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연분홍색·분홍색·다홍색 보라색·자주색·등청색 등이 있다. 꽃의 밑동에는 진한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무늬에 진한 빛깔의 맥이 밖을 향하여 방사상으로 뻗는다.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7∼10월로 길다.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 등지에서 심어 재배하고 있다.
무궁화의 역사는요?
무궁화에 얽힌 설화도 들어보세요.
무궁화의 현재는?
수많은 품종이 있고 장려하는 종류만도 20여종이 넘으며, 본래 우리 땅에 터를 잡고 살아온 토종 나무가 아니라 수입나무로 불행히도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꽃의 순서를 매겨 보았더니 장미, 국화, 백합에 이어 겨우 4위를 차지하는데 불과하였다 한다. 꽃이 질 때가 지저분하고 하루살이 꽃이며 우리 나무도 아니고 진딧물이 많다는 등 나름대로의 이유를 붙여서 나라꽃이란 막강한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무궁화 심기를 그렇게 달가워하지 않는 듯하다. 정원·학교·도로변·공원 등의 조경용과 분재용 및 생울타리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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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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