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왕국 현길언 작가 제2회 녹색문학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산림문학회는 제2회 녹색문학상 수상작으로 현길언의 장편소설 숲의 왕국이 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13일 (수) 11시 산림문학관(서울 예장동 소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녹색문학상은 1산림청 녹색사업단1의 기금 후원을 받아 제정, 시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한 문학작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는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사는 넉넉한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수상작 소설 『숲의 왕국』은 주인공 원 노인이 평생의 노력으로 황무지에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내용을 원형적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숲의 내부에서 나무들끼리 다스리는 자와 다스림을 받는 자 사이의 관계에서 많은 갈등이 표출되나 스스로의 자정적인 노력으로 숲의 평화를 되찾게 되는 것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이합니다. 이에 현길언 작가는 "숲의 생태적 완전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숲을 통하여 인간사회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을 이 소설에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후란(시인) 녹색문학상 본심 심사위원장은 "다른 훌륭한 작품도 많았지만『숲의 왕국』이 1녹색문학상1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면서도 문학적 성취도가 높아 수상작품으로 선정했다" 고 말하며, 『숲의 왕국』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사) 한국산림문학회 이청광 이사장은 "녹색문학상을 보다 권위있고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러 저명한 분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 1녹색문학상1을 세계적인 문학상으로 키워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색문학상 수상자인 현길언 작가는 1940년 제주 출신으로 1980년『현대문학』으로 등단,『용마의 꿈』, 『숲의 왕국』 등 장편소설과『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등 어린이 문학작품, 그리고『한국현대소설론』 등 이론서와 연구서를 집필하였으며, 평화의문화연구소장, 『본질과 현상』 발행 및 편집인으로 활동 중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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