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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큐슈올레 사가현 가라쓰 코스

대한민국 산림청 2014. 8. 19. 13:47

일본여행 큐슈올레

사가현 가라쓰 코스

 

 

 

 

 

 

산림청 블로그 전문필진 기자단 김병삼

 

 어제의 다케오 코스를 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숙면을 취한 탓인지 컨디션이 좋은 아침이다.오늘 경험하게 될 올레길은 다케오 코스와 동일한 사가현에 속해 있으며 2012년 큐슈올레 탄생과 함께 지정된 코스이기도 하다. 가라쓰는 모모야마 문화의 발원지라고 하며, 토요토미히데요시가 권력을 잡으면서 가문의 멸망기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적 배경 아래 꽃피웠던 예술적, 미술사적 시대를 일컫는다.

사가현 가라쓰 코스 / 전체 길이 : 11.2km / 소요시간 : 4시간 내외 / 난 이 도 : 중

 

 

어제의 다케오 코스와 오늘 가라스 코스는 모두 난이도 "중" 정도의 트레킹 코스로서 등산화보다 미드컷 정도의 트레킹화로 운행하면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출발점인 모모야마 관광 안내소에서 올레 완주 스탬프를 찍고 출발을 준비합니다.

 

 

 

출발과 함께 잡목이 우거진 원시림과 같은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보다 보니 이제 눈에 익어버린 표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잠시 후 눈에 보이는 것은 군사 진영 터 또는 성으로 사용되었을 것 같은 곳이 보입니다

 

 

시골길...
왠지 낮 썰지 않은 풍경에서 동심을 봅니다.

 

 

 

자연이 주는 그늘 아래로 유유자적 걸어 봅니다.

곳곳에 보이는 군사 진영 터는 아픈 한국사와 빼려야 뺄 수 없는 역사가 되어버렸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군락지를 지나면서 폐부 깊숙이 맑은 공기를 밀어 넣어봅니다.
아~~기분 좋다!! ^^

 

 

우리네 시골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길, 한때는 위용을 자랑하며 도심의 아스팔트를 누볐을 자동차도 그 생명력을 다하고 시골길 언저리에 흉물이 되어있습니다. 사람과 무엇이 다를까...

 

 

 

테리아님께서 슬쩍 집어주신 초콜릿 한 알에 발걸음을 크게 내 디뎌봅니다.
일정 내내 테리아님의 세심함에 감사했습니다.

 

 

자유여행님께서 준비해 오신 오이는 올레길의 오아시스가 되고...

 

 

 

누군가 쉬어가라고 만들어 놓은 벤치가 있었지만 

그 누구도 이곳에서 쉬어 가는 이가 없는 곳, 바로 호리히데하루 진영 터

 

 

같은 길 다른 생각 초원을 걷는다. 나고야 성으로 가는 길목
이곳 가라쓰 코스를 소개하는 포스트에 쓰인 사진의 배경이 되는 곳

 

 

 

오랜만에 살구맛을 봅니다 그것도 이국에서....ㅎㅎ

 

 

 

나고야 성터는 국가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도요토미히데요시가 1592에 쌓은 성으로, 일본에 남아있는 모모야마 시대 성곽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성터이자, 현재에도 훌륭한 돌담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고야 성터 내에는 나고야 성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한 나고야 성 박물관이 있어 트레킹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관람하는 것도 올레길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옛 성터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에는 인적은 없고 역사만 남아 있습니다.

 

 

 

여행길의 즐거움에서 뺄 수 없는 것이 먹거리겠지요. 재투리에서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입니다.
저는 게눈 감추듯이 먹었답니다 ㅋㅋ

 

 

유림님께서 준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은 감동 X2였습니다 ㅋ

 

 

배가 부르니 걷는 내내 나른함이 몰려옵니다. 혹시 전생이....ㅋㅋ

 

 

눈이 번쩍 뜨일법한 넓은 초지를 자랑하는 캠프장을 지나고

 

 

 

 

하도미사키 캠프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본인 가족을 만납니다.

 

 

해안 절경이 작은 채석강을 연상되는군요

 

 

 

맑고 연한 에메랄드빛의바다 국민 숙사 하도미사키 발이라도 담가보고싶지만 일정이빠듯하다니 참을수밖에...

 

 

 

 

조제비님의 손짓에 뿔소라 간장 구이와 맥주 한 모금의 행복을 누리는 호사도 부려봅니다
조제비님 잘 먹었습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은 사가현의 가라쓰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다이내믹함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코스이겠지만 가족 단위의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좋은 코스라 여겨집니다. 코스 중 나고야 성터와 하도 미사키 캠프장에서 국민 숙사 하도미사키까지의 코스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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