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훈증제가 무차별로 뿌려졌음
o 메탐소듐 25% 훈증제인 ‘킬퍼’는 4년만에 5.6배가 늘었고, 메탐소듐 42%인 훈증제인 ‘쏘일킹’은 동기간 대비 1153배나 늘었음
<산림청 입장>
상기 보도내용과 관련하여 산림청 관련내용에 일부 오해의 소지가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보도의 근거가 된 미국의 2014년 연구사례는 농업 목적의 토양훈증 후 대기 중 이소시안화메틸(MIC)를 측정한 것으로서, 재선충병 고사목 훈증처리와 작업 방식 및 규모가 달라 직접 적용할 수 없음.
o 미국의 연구사례에 대한 실험조건, 사용량, 조사방법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
o 다만, 논문에 게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재선충병 고사목 처리 훈증과 비교할 경우 아래의 표와 같은 차이를 보임
<훈증 방식>
o 메탐소듐 성분의 약제를 직접 토양에 살포하여 토양을 훈증
o 토양에 훈증제 살포 직후 약 10~60%의 약제가 대기 중으로 날아감
o 고사목에 약제를 붓고 바로 비닐로 밀봉하여 대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방지
o 불투과성 녹색 비닐을 사용하여 태양광과 반응해 이소시안화메틸(MIC)로 변환되는 것을 방지
<훈증 규모>
o 연구대상지는 워싱턴주 소재 감자 경작지 32ha(320,000㎡)의 토양을 훈증한 직후 3일간 인근 마을의 대기의 질을 측정
※ 토양 1000㎡당 40ℓ 훈증제 처리의 경우 약 12,800ℓ가 소요
o 훈증더미 1개(고사목 1㎥) 당 ‘킬퍼’ 약 1ℓ의 훈증제를 처리
<훈증더미 100개일 경우 100ℓ의 훈증제 소요>
□ 메탐소듐을 주원료로 하는 훈증약제 사용은 신중하게 사용하고 있고, 훈증더미의 인위적 훼손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음
o 훈증약제 사용량이 증가한 것은 재선충병 확산에 따라 사용량이 늘어 난 것으로서, 메탐소듐 25% 훈증제인 ‘킬퍼’는 훈증더미 1㎥ 당 1ℓ를, 메탐소듐 42%인 ‘쏘일킹’은 0.6ℓ를 훈증제로 사용하여 과다한 약량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있음
o 고사목 더미를 덮은 훈증 비닐의 훼손방지를 위해 ‘훼손시 처벌 됨’을 훈증 비닐에 명기하고, 작업 지역에 고사목 반출 금지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음
□ 재선충병 방제작업에서 뿌린 훈증제에서 맹독성 가스인 이소시안화메틸(MIC)가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확인된 사실이 없음
o 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실제로 기준치 이상의 맹독성 가스가 발생되었는지에 대하여는 확인된 사실이 없으며, 향후 검증이 필요
o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은 관련 기관·부서와 협의하여 재선충병 방제현장 등에 대기 중의 오염물질 성분 등을 5월 중에 조사할 계획임
□ 아울러, ‘경북 경주시 강동면’으로 보도된 아래의 지역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으로서 잘못 보도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