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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아까시나무... 온실가스 흡수 능력도 탁월

대한민국 산림청 2015. 5. 28. 17:28

 

 

100살 아까시나무,

온실가스 흡수 능력도 탁월

 

- 국립산림과학원, 광릉숲에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 집단 서식지 확인 -
- 아까시나무 1그루 당 연간 이산화탄소 12.2kg 흡수, 상수리나무 30년생(14.6kg)에 육박 -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1914년 조림된 아까시나무 시험 대상지를 확인한 결과 서울 광릉숲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릉숲 내 1㏊ 면적에 서식하고 있는 133그루의 거대한 아까시나무들은 나이가 100살이 넘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가장 큰 나무는 둘레가 최고 2.76m, 높이는 29m 정도에 달했습니다.


특히, 산림과학원이 이들 나무 1그루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12.2㎏(최고 31.0㎏)으로 나왔습니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흡수 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 30년생이 연간 이산화탄소를 14.6kg 흡수하는 것으로 볼 때,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엄청나게 탁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은 30~40년생을 고비로 떨어진다.


1960~1970년대 산림녹화용이나 땔감용으로 널리 심어진 아까시나무가 현재는 꿀 생산 외엔 목재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아까시 나무는 100년 이상 계속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손색이 없는 나무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여, 아까시나무는 양봉농가에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밀원식물로, 곧게 자라고 재질도 우수해 건축과 목공예 등 용도가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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