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속삭임과 함께하는 '순백의 경험'
- 잘키운 자작나무 숲 소중한 산림교육장이자 생태관광 자원 -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로부터 한시간 남짓, 임도를 따라 걸으면 30~40년생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밀집해 있는 비밀스러운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이름은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졌으며, 순우리말 이름으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자작나무 숲은 1990년대 138ha 면적으로 조성되었으며, 91년에는 9km의 임도, 94년에는 7km의 임도, 총 16km가량의 임도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관광을 목적으로 조림된 숲이 아닌, 목재생산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조림된 숲으로서 입목 성장 시기에 맞게 어린나무가꾸기, 덩굴류제거, 솎아베기 산림사업을 꾸준히 실시해왔습니다. 잘 가꾸어진 자작나무 숲 중 16ha에 대해 2003년 국민의 숲으로 지정하여, 산림레포츠의 숲으로 인제군청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2008년부터는 입간판, 전망데크, 인디언집과 나무그네 등을 설치하여 지역의 25개 유치원ㆍ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여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 6ha에 대해서 자작나무 명품숲으로 지정하여 2012년에는 숲속교실, 생태연못, 화장실, 탐방로를, 2013년에는 계곡부를 정비하고 생태탐방 데크를 설치하여 더욱 더 편리하고 풍성한 체험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자작나무숲 운영ㆍ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수요에 맞는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고 신규탐방로를 개설하였으며 자작나무 이외에도 꽃나무 경관식재를 실시하였습니다.
자작나무 숲 명소화를 위한 지자체ㆍ지역민과 소통ㆍ공유ㆍ협력채널을 마련하여 비전과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민의 정책 참여기회 제공하고 있으며, 일회성 업무협약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신규사업 발굴, 현안사업 조정ㆍ협의 및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인프라가 확충 됨에 따라 탐방객 및 지역소득 증가가 기대되며 실제로 탐방객 증가는 농ㆍ특산물 판매, 숙박 등 지역소득 향상에 기여할뿐 아니라,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자작나무 눈꽃축제에 관광객 5천여명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숲길을 걸음으로써 몸이 즐겁고, 아름다운 자작나무 숲을 봄으로써 눈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함께 함으로써 마음이 즐거운 순백의 자작나무 숲의 속삭임을 들으러 오세요!
서울춘천고속도로 → 동홍천IC → 44번 국도(속초ㆍ인제ㆍ신남 방면) → 자작나무숲 주차장 안내소 -> 자작나무숲 정상 3.2km(60분) 숲체험중인 어린이들
숲속음악회
신록의 자작나무 숲길
자작나무 숲의 아침
자작나무 숲의 겨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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