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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올 따뜻한 봄날을 꿈꾼다. 나빌레라 카시아

대한민국 산림청 2017. 2. 14. 10:00

곧 다가올 
따뜻한 봄날
꿈꾼다.
나빌레라
카시아

 

 

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아직은 추운 날씨에 온몸이 움츠러드는데요.


하지만 우리집 베란다 정원의 한켠에는 노랑나비가 날아와 앉은 듯 어여쁜 카시아(Cassia)의 꽃이 활짝 피어 추위에 대한 공포를 한껏 누그러뜨려 줍니다. 

 

 

 

누가 보더라도 팔랑 팔랑 날갯짓을 하는 노랑나비입니다.
양쪽으로 나란히 줄맞춰 두 팔을 벌린 초록색 이파리는 우리가 흔히 보는 아까시나무의 잎을 닮았습니다.  

 


 

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꽃을 피우는 카시아는 노랑나비를 닮았다고 해서 '황호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영어 이름도 그와 비슷한 'Butterfly Cassia'랍니다. 

 

 

 


꽃술과 꽃잎에서 느껴지는 창조주의 섬세한 손길과 색깔을 입힌 붓 터치는 한 송이만으로도 완벽하지만 여러 송이가 함께 모여 노랑나비들의 군무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우주에 대한 감사의 한숨이 흘러나오지요.   

 

 

 

 

저녁이 되면 날개를 접고 꿈나라 여행을 준비하는 카시아의 모습, 꿈속에서도 노랑나비들이 떼 지어 날아와 팔랑거릴 것 같습니다.


온 세상이 얼어붙는 추운 겨울 동안에도 반드시 찾아올 희망의 새봄을 기다리게 하는 친구, 카시아의 어여쁨을 느껴보세요~

 

카시아 잘 키우는 방법

1. 알맞은 햇빛 : 직사광선에 가까운 밝은 햇빛
2. 올바른 물주기 : 물 빠짐이 좋은 흙(분갈이 흙 : 굵은 마사토 = 2 : 1)에 심고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한 번에 흠뻑 준다.
3. 번식 방법 : 꺾꽂이
4. 영양 공급 : 봄과 가을에 고체형 비료를 흙 속에 섞어 주어 물을 줄 때마다 영양분이 녹아 흡수되도록 한다.
5. 월동 :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겨울에 최저 영상 5도 이상이 되는 곳에 두어야 한다.
6. 주의 : 성장이 빠른 식물로서 키가 3미터 이상까지 자란다. 실내에서 키울 때에는 꽃이 모두 지고난 뒤 줄기를 잘라주어(아래 사진) 아담한 크기로 키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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