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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

대한민국 산림청 2017. 4. 6. 11:00

산림청,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

 

- 5일 울란바토르... 단계적 조림지 이관·사후관리 교육 등 추진 -

 

 

 산림청은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10년간(2007∼2016년)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해 주요 황사 발원지였던 고비사막의 달란자드가드, 바양작 등 몽골 황폐지 3000여ha(축구장 3000개 면적)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번 서명식은 사업 완료 후 조성된 조림지를 5년간(2017∼2021년) 단계적으로 이관해 몽골정부가 관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지난 2006년 한·몽 정상회의 이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됐다. 사막화방지 국제협력의 대표적 모델로서 몽골에 실질적 도움을 준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업은 단지 나무를 심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몽골 정부와 국민에게 한국의 녹화성공 사례를 나누고, 몽골 전역에 ‘녹화희망’을 심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몽골 사회의 변화도 가져왔다. 몽골 식목일 제정(2010년), 토지황폐화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법령 제정(2012년), 전국에 1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2015년) 등 다양한 산림정책 수립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앞으로 산림청은 몽골과의 우호 증진, 그린벨트 조림사업의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 성공적인 조림지 이관과 후속사업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한-몽 공동운영위원회 개최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후속사업은 안정적인 조림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림지 사후관리법 교육, 공동연구를 통한 능력배양 사업, 공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도시숲 조성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지난 10년간 몽골에 녹색희망을 심었습니다. 그동안의 사막화방지 조림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협력해 사막화 방지와 황폐지 복구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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