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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벚나무 가로수길, 자생 왕벚나무로 조성

대한민국 산림청 2017. 4. 28. 14:00

우리나라 벚나무 가로수길,

자생 왕벚나무로 조성

 

- 한라산 왕벚나무 자생 품종 대량증식으로 보급 기반 마련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앞으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심는 왕벚나무의 증식재료전량 우리나라 자생 품종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급기지를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하여 1996년도부터 왕벚나무의 자생지 현황조사를 통해 200여 그루의 분포를 확인하였으며, 그 중 나무의 모양이 웅장하고 꽃이 아름다운 한 그루를 2015년도에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로 선정하였습니다.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에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보존을 위하여 보존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9㏊, 3,000 그루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급용 우수품종인 기준어미나무 증식에 필요한 접목용 가지를 생산하기 위한 보급기지를 10㏊, 2,800본을 조성하였습니다.

 

<왕벚나무 보존원 전경>


 또한 충분한 양을 공급하기 위한 왕벚나무 보급기지를 25㏊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왕벚나무의 유일한 자생지인 제주도를 시범지역으로 2022년도부터 증식재료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왕벚나무는 세계적으로 제주도가 유일한 자생지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 심겨져있는 나무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왔거나 일제강점기에 심어진 나무에서 증식재료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에서 제주도 자생 품종으로 식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왔습니다.

 

 향후 산림청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현재 조성된 보존원을 왕벚나무 보급기지로써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생 벚나무 연구의 기지로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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