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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백두대간 릴레이 그 마지막 이야기

대한민국 산림청 2017. 11. 8. 13:30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백두대간 릴레이 그 마지막 이야기

<고성 진부령에서 향로봉까지 마지막 구간 17km>








 산림청이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이한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시죠? 국토의 64%를 푸르게 채우고 있는 산림은 지난 50년간 산림청과 국민이 함께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앞으로의 50년은 사람과 숲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우리의 삶터, 쉼터, 일터로서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간으로 채워나갈 것입니다.


 산림청에서는 개청 50주년을 기념해서 ‘백두대간 릴레이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이미 알고 계실텐데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국토의 핵심축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을 릴레이로 탐방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고성 향로봉까지 763km의 긴 여정이지요.


 ‘백두대간’은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약1,400km에 달하는 한반도의 중심산줄기입니다. 또한, 종다양성의 보고로서 한반도내 다양한 식물 및 동물상의 보금자리입니다!





 이번 백두대간릴레이 향로봉 코스는 그 마지막 구간으로서 더 의미가 있는데요, 이번 릴레이에는 산림청, 숲사랑운동 동부연합회, 백두대간 보전회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향로봉 코스는 진부령 정상·칠절봉·둥굴봉·향로봉까지 이어지는 코스로서 전구역이 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구역입니다. 저와 함께 사진으로라도 만나보러 가실까요?





 출발지점으로 오르다 보니 단풍이 아주 멋들어지게 물들어있네요!!





 아주 힘차게 출발하였는데요 이번 릴레이는 산지정화까지 함께 진행하여 우리의 푸르고 깨끗한 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향로봉을 향하여 오르던 중 눈에 띄는 식물이 보였는데요 그건 바로 솜다리입니다. 솜다리는 한국의 에델바이스라고 불리우며 해발1,0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랍니다. 또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희귀식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저도 이번 릴레이에서 솜다리라는 식물을 처음 봤는데요 화려하진 않지만 영롱한 하얀 빛을 띠면서 아주예쁘더라고요! 이러한 희귀식물종도 잘 보전하여 후대에까지 물려주어야하겠죠?






 이번 릴레이에는 12사단 향로봉대대 대대장님께서 직접 나와 함께 산행을 하면서 참석자들에게 향로봉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말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님께서 “나중에 통일이 된다면 나는 백두대간을 타고 북한에 가겠다”라고 말하셨다고 하네요. 눈앞에 보이는데 못 간다는게 마음이 아프셨나봅니다. 가슴에 와닿으면서 저도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향로봉정상에서 보이는 북한의 산줄기





 향로봉정상에서 백두대간릴레이의 긴 여정을 무사히 끝내는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모두 표정이 밝아 보이지 않나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주 보람 있고 의미 있는 하루였답니다. 다른 구간을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하네요. 여러분들도 직접 탐방하진 못하셨지만 이번릴레이가 우리나라 산림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