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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벌써 봄? 「산림 생태시계가 점점 빨라져요!」

대한민국 산림청 2020. 3. 18. 11:00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봄이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이른 봄 소식이 반갑기는 한데..

마냥 좋은 일일까요?






올해 겨울, 유난히 포근한 날씨였죠?

기온이 평년에 비해 2℃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봄을 알리는 세 친구들이

우리를 일찍 찾아왔는데요. 함께 보시죠!







봄의 전령사 「복수초」

봄이면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

최근 5년간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1월 15일에 꽃이 피어났는데요

평년 개화일은 2월 12일로 한 달 가까이 일찍 피었습니다.







가장 작은 목련 「초령목」

초령목은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개체수가 매우 적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의 희귀식물입니다.

올해 1월 25일 첫 꽃망울을 터뜨린 초령목은

2009년에 비해 20일 가량 일찍 개화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제주도롱뇽」

제주도롱뇽은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법정보호종입니다.

올해 1월 10일, 제주도에서는 겨울잠에 깨어나

알을 지키고 있는 제주도롱뇽이 발견되었는데요

2011년에 비해 한 달 반이나 빨리 관찰되었습니다.






2020년 기준,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생태연구과 /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따뜻한 봄기운이 빨라진 것, 마냥 좋은 일일까요?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산림생태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후가 변하면 식물의 생장이나 번식의 시기도 달라져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물의 상호작용에 혼란이 커지게 되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행동, 더는 늦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내손안의_산림청,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