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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버섯 이야기 : 1탄> 능이버섯

대한민국 산림청 2020. 6. 11. 16:00

 

 

 

푸르른 나무들이 울창해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원한 숲속 나들이인 등산을 통해 건강 지킴이 필요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쫘악~ 내보내는 등산 후에 우리 몸의 영양보충을 위해 즐겨 먹는 능이백숙이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 그럴까요?

 

 

 

 

능이버섯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닭고기뿐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를 섭취할 때 능이버섯을 함께 먹으면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옛날 민간에서는 고기를 먹고 체하였을 때 능이버섯을 천연 소화제로 사용했을 정도로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능이버섯의 단백질 분해 성분은 버섯을 뜨거운 물에 끓여 우려내었을 때 그 함량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능이버섯과 함께 푸욱~ 삶아 요리된 백숙은 능이버섯의 놀라운 단백질 분해 성분 덕분에 쫄깃함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능이버섯은 오래전부터 ‘1능이, 2표고, 3송이라고 불리울 만큼 버섯 중에 맛과 향이 최고로 손꼽히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버섯입니다. 능이버섯은 독특한 향기로 유명하여 향버섯으로 불리며, 참나무 숲속의 향기 그윽한 맛있는 버섯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능이버섯은 가을철 별미로만 먹을 수 있는 귀한 버섯입니다. 현재까지 대량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자연채취를 통해서만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능이버섯은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의 살아있는 참나무류와 서로 영양분을 주고받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상생하며 살아갑니다. 마치 송이버섯이 살아있는 소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생활법과 비슷하여 능이버섯의 인공재배도 매우 어렵습니다.

 

 

 

 

참나무 향기가 가득한 능이버섯을 우리 식탁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이번 여름 보양식을 드실 때는 능이버섯도 함께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