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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풍산고. 제7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 최우수

대한민국 산림청 2020. 6. 18. 14:17

 -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 산림대회 한국대표로 참석 예정  -

 

 

산림청은 ‘제7회 국제청소년산림대회 논문공모전’에서 안동풍산고등학교의 ‘산불 후 산림복구기간 단축을 위한 미생물 퇴비 만들기에 대한 연구’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산림 분야 청소년 역량 개발 및 세계적 미래 인재를 발굴할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14세 이상 청소년 및 대학생(5인 이내 팀 가능)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제출된 논문은 1차 서면 심사, 2차 영어 논문 발표 심사를 거쳐 4개의 수상작과 1개의 지도자상이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은 산림청장 표창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경남과학고등학교(오영경, 박수아)의 ‘야생동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소음 문제 완화를 위한 친환경 방음벽에 대한 연구’가 장려상은 민족사관고등학교(오다은, 김보성)의 ‘산림녹화를 위한 침전물(슬러지, sludge)활용에 대한 연구’와 밀튼아카데미(Milton Academy), 대구국제학교(김성원, 류예지)의 ‘지의류 공생 효모를 이용한 도심 지의류 확대방안에 대한 연구’가 차지했다. 한편 우수지도상은 최우수상을 지도한 안동풍산고등학교 안희수선생님이 받았습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학생 대표는 10월 말(잠정)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해 이번에 수상한 논문을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논문공모전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과 등교가 연기되어 온라인 개학을 하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논문을 작성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까지 논문공모전에 참석했던 선배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참가 후기를 논문공모전 누리집(www.ijfc.modoo.at)에 공개하여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가를 결심할 수 있는 용기와 동기를 준 미담 사례도 있었습니다.

 

논문심사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발표하는 논문은 산림분야의 기후변화대응, 산림녹화를 위한 침전물(슬러지, sludge) 활용, 미생물을 활용한 산림복구기간 단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하였고 매년 그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산림을 통해 당면한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청소년들의 관심이 증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더욱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미래 국제산림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