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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연합뉴스> 매미나방 밀도 저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총력 방제

대한민국 산림청 2020. 6. 29. 18:05

6월 27일 연합뉴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707315

 

성충된 매미나방 내주부터 도심 대량 출몰 우려

발생예보 '경계'로 격상…지자체 "약제 살포, 알집 제거에 총력"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다음 주부터 도심에서 매미나방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번데기 상태의 매미나방이 날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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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충·산란기 밀도 저감 및 알집(난괴) 제거 등 집중 추진 -

 

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중북부)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 대발생한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유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 방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전년도 매미나방은 충북 단양 등 일부 지역에 성충이 다수 발생하여 산란하였고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월동치사율이 낮고 부화 개체 수가 급증하여 대발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10개 시도(89개 시군구) 6,183ha에서 발생하였습니다.(’20.6.15 기준)
    * 서울 1,656ha, 경기 1,473ha, 강원 1,056ha, 충북 726ha, 인천 618ha 순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대부분 변태 과정(번데기, 성충)으로 약제 방제 시 효과가 낮아 성충 우화 시기에 맞추어 밀도 저감을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미나방은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수피 등에 산란 후 알 덩어리 형태로 월동하고 4월 중에 부화하여 6월 중순까지 나무의 잎을 먹고 성장합니다.


다 자란 유충은 보통 6월 중순~7월 상순에 번데기가 되고 약 15일 후 성충으로 우화하여 7~8일 정도 생활합니다.

 

이에 성충기와 산란기로 구분하여 생활사를 고려한 맞춤형 방제를 위해 성충기에는 포충기(유아등, 유살등)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유인·포살하고 산란기에는 알집(난괴) 제거에 집중합니다.
    * (성충기) 유아등(♀·♂), 페로몬 트랩(♂) 등 활용하여 유인·포살
     * (산란기·월동기) 고지톱 등으로 난괴 집중제거(7~9월), 월동난 제거(1~4월)

 

국립산림과학원의 매미나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미나방 성충의 우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6월 말~7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 우화 예측일 : 6. 24~7. 12 사이로 약 50%의 개체군이 우화

 

산림청은 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국립공원공단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생활사별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여 집중 방제를 통해 밀도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방제 인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328명과 산불전문진화대 등 산림재해일자리 참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며, 방제 도구는 산림청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충당하여 유아등, 페로몬트랩, 고지톱 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매미나방의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돌발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과 산림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