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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산림휴양 · 복지 활동 조사 결과

대한민국 산림청 2021. 12. 30. 15:28

 

- 2019년 대비 경험률은 하락, 만족도는 증가 -


 

산림청은 국민의 산림휴양·복지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2020년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 개요
 - 조사항목 : 2020.1월 ~ 2020.12월 동안의 산림휴양·복지활동
 - 조사대상 : 17개 시·도 거주 만 15세 이상 남녀 10,248명
 - 조사방법 : 가구방문 면접조사
 - 조사수행처/주기 : 한국산림복지진흥원/매년
 * 산림휴양·복지활동 : 산림(숲, 산, 공원, 도시숲 등)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행해지는 휴식, 취미, 문화, 예술, 창작, 체육(운동·레포츠), 사회참여 등의 모든 활동
 * 산림휴양·복지활동 유형 : 일상형(이동시간 포함 4시간 미만), 당일형(이동시간 포함 4시간 이상), 숙박형(최소 1박 2일의 일정으로 이동시간을 포함해 4시간 이상) 

 

 

 

 

2019년 대비 전 연령층에서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 하락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 영향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은 2019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며(81.4% → 79.2%), 학교에서의 특별활동 감소 영향으로 15세~19세 이하 하락 폭(76.5% → 68.3%)이 전 연령대 중 가장 컸습니다.

 

또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전년 대비 경험률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50대 이상에서는 전년 대비 큰 변화가 없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률 하락요인으로 코로나 19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 ‘사람이 많아 혼잡해서’라는 응답이 2019년 대비 8.6% 증가하고, ‘코로나 19로 외출을 자제해서(13.8%)’ 라는 응답이 신규 발생하는 등 코로나 19가 산림휴양․복지활동에 미친 영향이 통계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의 패턴은 비슷, 경험량은 감소, 만족도는 증가했습니다.

 

당일형 산림휴양․복지활동은 2019년과 동일하게 자연풍경 감상> 등산> 하이킹 순으로 동일하나 경험량이 전년대비 하락하였고 숙박형 산림휴양․복지활동은 2019년과 동일하게 자연풍경 감상> 야영(캠핑)> 명소탐방 순으로 동일하나 경험량이 전년 대비 하락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의 경험량은 감소했으나, 만족도는 증가했습니다.
   * 만족도 : 일상형 (’19) 89.6% → (’20) 90.7% / 당일형․숙박형 (’19) 89.5% → (’20) 88.0%․93.7%

 

 

 

산림휴양·복지활동의 주요 동반자는 가족, 숙박형 활동 경비 전년 대비 1만 6천 원 상승한 17.2만 원 지출했습니다.

 

일상형·당일형·숙박형 모든 활동에서 가족과 함께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올해 처음 조사를 한 반려동물 동반 비율은 일상형 17.1%, 당일형 7.2%, 숙박형 2.4%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당일형 활동에 소비한 금액은 6만 원으로 전년 대비 동일하나, 숙박형 활동에 소비한 금액은 전년 대비 1만 6천 원 상승한 17.2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을 선호했습니다.

 

당일형 활동은 도 지역(거주지) → 도내 지역으로의 이동 패턴을 보여 비교적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방문 비율이 높았고, 2019년 대비 경기도 방문율은 상승했지만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방문율은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 경기도 방문자 거주지 : 경기(67.4%) > 서울(60.5%) > 인천(58.2%)
   * 경상남도 방문자 거주지 : 경상남도(73.0%) > 부산(46.5%) > 울산(29.2%)
   * 경상북도 방문자 거주지 : 경상북도(75.4%) > 대구(61.6%) > 울산(21.1%)

 

숙박형 활동은 특·광역시(거주지) → 인근 도지역으로의 이동 패턴을 보여 특·광역시 인근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방문 비율이 높았고, 2019년 대비 강원도와 경기도의 방문률은 상승한 반면 경상남도 방문률은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 강원도 방문자 거주지 : 강원(69.3%) > 인천(41.3%) > 서울(41.2%)
   * 경기도 방문자 거주지 : 서울(27.5%) > 인천(24.8%) > 경기(22.6%)
   * 경상남도 방문자 거주지 : 경상남도(41.6%) > 부산(37.9%) > 경상북도(23.8%)

 

 

 

 

산림휴양․복지활동에 대한 긍정 평가, 향후 더 많은 활동 희망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에 대한 경험률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응답자의 97.1%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1년 이내에 평균 4.6개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을 보여 산림휴양․복지활동에 적극적인 의향을 보였습니다.

     * 향후 1년 이내 경험 의향 활동 : 자연풍경감상(53.7%)> 하이킹(산책)(46.4%)> 등산(42.8%)> 야영(캠핑)(33.8%)> 명소탐방(33.6%)

 

 

 

자연휴양림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의 인지율과 이용 의향률은 높았습니다.

 

산림휴양․복지시설의 인지율과 이용 의향률은 자연휴양림> 수목원> 삼림욕장> 숲길>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정원 순서로 높았으나, 인지율에 비해 이용 경험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림휴양․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인지율과 이용 경험률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산림휴양․복지시설에 비해 산림휴양․복지프로그램의 인지도 및 경험률은 전반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산림휴양․복지활동의 경험률과 경험량이 전년보다 줄어들고, 방문지도 거주지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등 코로나 19가 산림휴양․복지활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산림휴양․복지활동의 경험률이 줄었음에도 만족도는 오히려 증가하고,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어 향후 산림휴양․복지활동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산림휴양․복지시설과 프로그램 인지율에 비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보다 많은 국민이 고루 산림휴양․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http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