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향 만큼 초롱모양 꽃도 진한 감동 더덕 향 만큼 초롱모양 꽃도 진한 감동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아주 아주 오래 전, 식물을 처음 공부하던 시절, 숲길을 걷노라니 한 선배님이 그러셨습니다. "향기가 난다. 이 근처에 더덕이 있나 봐! 잘 찾아 봐." 초보 식물입문자 시절, 보지도 않고 잠시 스친 인연으로 식물이 가득한 이 숲에서 더덕..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9.14
하늘 타고 올라가 피는 꽃 "하늘 타고 올라가 피는 꽃"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 하늘타리, 하늘을 타고 올라가 피는 꽃이라는 뜻이니 참 멋진 이름이지요? 하늘수박이라는 이름도 있답니다. 덜익은 이 식물의 열매를 보고 있으면 정말 하늘에 연두빛 수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듯 싶습니다. 이 별명 역시 멋집니다. 쥐참외라..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10.09.07
봄숲에 초록융단이 깔렸네요…애기나리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애기나리 봄숲에 초록융단이 깔렸네요 봄 날씨가 변덕스러운 것이야 일찍이 알고 있었지만, 올해는 유난하다. 한동안 지나치게 매서운 꽃샘추위에 남쪽에서 벌어진 백목련 꽃잎이 고개를 떨구고, 숲 가 나목마다 생명력으로 물오르던 초록빛 기운이 화들짝 놀라 얼어붙는.. 즐기는 산림청/꽃과 나무 200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