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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1차 한-러 산림협력회의 개최

대한민국 산림청 2007. 6. 12. 17:46

6월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우리나라 서승진 산림청장과 러시아 연방 발레리 로슈푸킨 산림청장을 수석대표로 제1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가 개최되었다.

 

지난 1991년 우리나라 산림청과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연방 국가위원회간에『임업분야에서의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그 이후 러시아의 정치 불안 등으로 실질적인 협력관계에 진전이 없었다. 이후 작년 10월 17일 러시아 프라드코프 총리 방한시 양국 총리 임석하에 새로운 양해각서에 양국 산림청장이 서명함으로써 이번에 첫 번째 회의를 러시아에서 갖게 되었다.

 

이번 제1차 한-러시아 산림협력회의는 92년 이후 중단되었던 양국간 산림분야의 협력관계가 복원된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2년마다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될 한-러시아 양자회의를 통하여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논의되는 것은 물론 양국의 연구기관, 학계, 민간업체 등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러시아는 뉴질랜드에 이어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원목수입국으로 안정적인 목재자원 확보를 위하여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국가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공식 채널을 활용하여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나감으로써 목재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기업의 러시아 진출 지원 등 정부 차원의 투자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첫 번째 한-러시아간 양자회의인 만큼 이번 회의를 통하여 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등 국제적인 산림분야 현안에 대하여 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문 의 : 산림청 해외자원팀 이경호 사무관 (042-481-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