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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생활권 도시림, 부산시민 서울시민의 2.8배 넓어

대한민국 산림청 2008. 10. 29. 17:47

 

 

생활권 도시림이란 도시민들이 이용함에 있어 별도의 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이 낮고, 실생활에서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는 도시림을 말한다. 도시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07년 현재 전국 1인당 생활권 도시림면적은 7정도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9㎡/1인)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 도시림 통계는 2005년에 이은 두 번째로서 각 시·도별 도시림 전반에 관한 수치와 2년 동안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전국 1인당 생활권 도시림면적은 '07년 7으로 '05년 6.59보다 약 6%의 증가세를 보인다.

이를 지역별로 비교하면, 
전국 특/광역시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부산(11.60), 광주(6.89), 대전(6.30m)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인천(3.27), 서울(4.13)이 가장 낮다. 또한 2년간의 증감에 있어 부산(4.52), 광주(2.7), 대전(1.24)은 증가를 보였으나 울산(-2.58), 서울(-0.97), 대구(-0.93), 인천(-0.35)은 감소세를 보인다.
 
9개 도별(제주특별자치도 포함)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제주(20.15m), 경남(15.11m), 전북(13.60m)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대부분의 지역은 전국평균인 7m를 초과한다. 경기(4.84m)의 경우 가장 작은 면적으로 나타남. 8개 도가 2년간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기도(-1.49m)는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시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창원(15.36), 포항(9.72), 수원(9.62)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성남(4.21), 부천(2.54), 안양(1.51)순으로 가장 낮음. 기타 도시는 전국평균인 7를 초과한다.

 

인구 50만 이하 시들은 편차가 크게 나타남. 과천(73.12), 태백(58.13), 정읍(36.67) 등은 1인당 생활권 도시림면적이 높은 수준이었으나, 경기 광주(0.46), 포천(0.49), 양주(1.12) 등은 전국 평균보다 매우 낮은 수준을 띠고 있다.

 

전국 80개 군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은 편차가 더욱 크게 나타남. 산청(101.87), 진도(74.69), 의성(56.03)등이 가장 높은 반면, 옥천(0.57), 철원(1.17), 강진(1.30)등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다.

 

산림청 블로그 기자단 김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