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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후때문에 소나무가 죽어갑니다.

대한민국 산림청 2009. 7. 2. 16:02

이상기후로 소나무가 죽어가고 있어요.

 

 

 

금년 지구온난화와 맞물려 남부지방에 소나무가 대규모로(8,416ha, 97만본) 고사[枯死]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남부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함께 금년 2월과 3월의 이상고온이 지속되고있어, 겨울철에도 잎이 달려있는 소나무들이 가뭄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대규모로 죽은것이죠!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임이 확실합니다.

오죽하면 소나무도 못살겠다고 죽어가는지...

소나무 살려면 비가 많이 내려야겠는데...

너무 많이 내려서 산사태나면 안되겠고...에고~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이와 유사하게 고온과 가뭄으로 인해 침엽수림의 고사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1970년대 이후 고사율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수목이 고온과 가뭄스트레스를 받으면 병해충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집니다.

더불어 아열대성 병해충의 월동은 가능해지고,

급속한 환경변화로 활력이 있는 천적이 감소하고,

여러 요인으로 병해충의 창궐 가능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기후변화가 아니더라도 천이초기종인 소나무는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다른 수종으로 자리를 내주게 될 것 같습니다.

 

 

현 추세의 빠른 기후변화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소나무림이 생활사를 완수하기에 적합한 분포범위는 금세기 내에 강원도와 일부 높은 산지로 국한될 것입니다.

 

 

이러다 소나무는 강원도 가야 보게되는건 아닌지...

소나무는 어떻게 생겼는지 생물 교과서에 실리겠네!

 

 

그래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소나무의 특성, 최근 소나무 고사 현황, 고사원인 분석, 기후변화에 따른 소나무의 미래전망과 함께 기후변화 적응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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