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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성묘 풍경도 이제 바뀌려나요?

대한민국 산림청 2009. 9. 30. 16:38

한가위 성묘 풍경도 이제 바뀌려나요?

- 조상을 수목장으로 모시는 장묘법 증가추세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가 한창인 요즘 고인이 된 조상이나 가족을 모시는 장묘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국유수목장림(경기도 양평 소재)에 개원 4개월만인 지난 9월25일까지 630위가 넘는 고인이 안치되고 1,920여건의 수목장 사용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수목장을 장묘법으로 선택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0일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밝힌 국유수목장림 '하늘숲추목원'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국유수목장림에 안치된 고인의 수는 총 630위고, 사용계약을 맺은 건수는 1,920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방문이나 전화문의로 수목장 이용을 상담한 건수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총 23,700여건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밖에도 수목장림 조성을 위해 현장을 견학하는 지방자치단체, 장묘관련 업체 및 기관 등의 방문도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목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되는군요.

 

이처럼 수목장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이용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풍수지리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장묘문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의 경우 추모목을 선택하면서 지리적 위치나 나무의 상태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추모목 주변에 꽃이나 차단막 등을 설치하려고 하는 것 등은 향후 개선해야할 과제라는 의견으로 나왔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10.2일부터 4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기간 중  국유수목장림을 찾는 성묘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지난 9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진입로 정비, 안내센터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 방문객 안내인력 배치 등 방문객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입니다.

 

국유수목장림을 개원한 이래 추석명절을 맞아 처음으로 대규모 성묘객을 맞게 되는 '하늘숲추목원' 측 관계자는 수목장림의 특성상 개별적으로 추모목 앞에서 음식물이나 술을 올리는 추모 방식은 금지하고 있어요. 추모광장의 헌화대에 헌화하는 추모 방식을 권하고 하니 이에 대한 방문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수목장은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과 산림훼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인의 유골을 화장한 후 골분을 나무 밑에 묻는 장묘방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07년 5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을 개정하여 도입하였는데요.이에 따라 산림청은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수목장림 모델을 개발ㆍ확산시켜나가기 위해 올해 5월 경기도 양평의 국유림 10ha에 수목장림을 처음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수목장 더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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