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잔디 전문 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 추진
국내 잔디 최대 주산지인 '전남 장성'에 잔디유통센터 설립이 추진됩니다.
늘어나는 잔디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010년 주요 산림소득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장성에 '잔디 전문 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을 추진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840여 농가(2,389ha)가 전국에 산재하여 잔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액은 연간 300억원 정도이고 생산유발 효과는 약 7,000억원에 달한 정도로 관련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중 1,576농가(1,472ha 농가대비 86%, 면적대비 61%)가 전라남도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장성군이 최대 주산지입니다.
이러한 재배여건을 감안하여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장성 잔디유통센터는 향후 국내 잔디의 수집 및 규격화ㆍ표준화를 통해 잔디 유통의 메카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잔디는 과거 주로 산이나 들에서 채취하여 토양의 유실방지 등을 목적으로 식재되었지만, 최근 경관개선, 도시열섬 현상 완화, 심리적 안정제공 및 도시민의 휴식공간 제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이 확대되어 온 임산물입니다.
잔디도 임산물인것 아셨나요?
이종건 산림청 산림경영소득과장은 "그동안 전문적인 잔디유통센터의 부재로 잔디가격이 중간 유통상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며, "이번 장성의 잔디유통센터 설립을 계기로 잔디의 유통질서 확립 및 직거래 추진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잔디 유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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