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여의도 면적 12배 크기 사유림 매수
제주 곶자왈, 소양강댐 상류지역 고랭지밭 등 집중 매수합니다.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내년도에 총 7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450ha의 사유림을 매수합니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나 숲가꾸기 등 산림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산림,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국가가 지정한 산림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전용제한지역 등 법정제한구역에 편입되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운 산림을 대상으로 매수합니다.
최우선적으로 산림관리가 잘 안되는 사유림을 매수하고, 도시지역 녹색사회자본(Green SOC)인 산림서비스림을 매수하여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시키고, 소양강댐 탁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소양강댐 상류지역 고랭지밭 등을 매수하여 산림으로 복원하게 됩니다.
또 희귀 자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제주도의 허파 곶자왈도 지속적으로 매수하여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게 됩니다.
사유림 매수 가격은 2개 감정평가기관이 산출한 평균 금액으로 책정되며 이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림을 매도하는 산주가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산림을 매도하고자 하는 산주는 매매 대상 임야 소재지 관할 지방산림청이나 국유림관리소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를 참조하세요.
조림대부지 및 분수림(分收林) 제도를 통해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는 민간인으로부터 사유입목을 매수하는 사업 역시 사유림 매수와 병행하여 추진하므로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유림 매수와 동일한 절차·방법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유림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총 4조 7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림 533천ha를 매수하여 현재 24%인 국유림률을 선진국 수준인 32%로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이후 기후변화 의무당사국에 포함될 것에 대비해 안정적인 탄소흡수원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며, 일본은 탄소배출 국가감축목표 6% 중 3.9%(총 감축량의 65%)를 산림에서 흡수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분수림 : 분수림은 (지주)地主가 국가이고 조림자가 민간인인 것을 말합니다. 수확물을 일정한 비율로 (분수)分收한다고 해서 (분수림)分收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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