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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아까시나무 신품종 출원

대한민국 산림청 2010. 6. 10. 10:26

지구를 살리는 아까시나무 신품종 출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원장 김태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육종 개발한 새로운 아까시나무 품종이 밀원공급 증진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채밀기간 단축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아까시나무는 밀원식물로서 매우 중요한 수종입니다. 연간 약 2천억 원의 아카시아꿀을 생산하여 양봉가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지만 개화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아서 꿀을 채집하는 데 애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내에서 처음으로 꽃이 2-3일 일찍 피는 조기개화 품종꽃이 3-5일 정도 늦게 피는 만기개화 품종, 그리고 꿀을 두 배 정도 많이 생산하는 다밀성 품종을 개발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의 이경준 교수가 15년간의 품종 개량을 통해서 이번에 위의 세 가지 품종을 개발하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보호출원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있는 서울대학교 칠보산 학술림에 아까시나무가 만발하였는데, 이 세 가지 품종을 한 장소에 심으면 채밀기간을 두 배로 연장할 수 있고, 채밀량도 두 배 정도 늘릴 수 있어 양봉가의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내 총 꿀 생산량 2만 7천톤중 아까시나무 꿀은 1만 9천톤 차지

 

꿀벌은 세계적으로 과수와 원예작물의 꽃가루받이를 매개하여 식량생산에 공헌하고 있는데, 요즘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꽃이 한꺼번에 피어 채밀기간이 줄어들어 양봉가들이 큰 애로를 느끼고 있다. 꿀벌이 없어지면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아까시나무의 채밀기간과 채밀량을 늘림으로서 양봉가들이 벌통을 많이 사육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국내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 농사와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딸기, 수박, 참외, 고추 등의 농사에는 필수적으로 꿀벌의 수분 매개가 필수적이라서 이번 개발한 아까시나무 신품종은 국내 양봉가들의 소득을 올림으로서 간접적으로 국내 과수와 원예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도 양봉산업 3,500억원 중에서 꿀 소득이 2,430억원, 이중에서 아까시나무 꿀이 1,822억원으로서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양봉농가는 총 34,000농가, 양봉벌통 30만 통으로서 전국 과수원 비닐하우스에 수분작용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까시나무가 흉년이 들면 과수 등 농산물에 천문학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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