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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재공모 실시

대한민국 산림청 2010. 7. 9. 11:28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재공모 실시

1차 공모결과 역사성, 상징성 등 제반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지없어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우리나라에 최초로 들어서게 될 국립산악박물관의 건립부지 공모결과, 역사성·상징성·이용성 등 제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지가 없어 오는 8월 10일까지 한달 동안 재공모를 실시합니다.

 

그동안 산림청에서는 국립산악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금년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50여일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건립부지 공모를 실시하였고, 13개 기관(9개도, 1개시, 3개 지방산림청)에서 유치의사를 표명하고 열띤 경쟁을 펼친바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는 국립산악박물관 건립부지 선정을 위해 별도의 실무팀을 구성하여 1차 자료검토, 현장실사 및 2차 심사위원 현장심사 및 종합심의를 통해 입지조건 및 토지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으나, 역사성·상징성, 접근성·이용성 등 제반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후보지가 없어 재공모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재공고시에는 1차 공모 시 응모한 같은 대상지를 그대로 신청할 경우에는 부적격으로 제외하되, 1차 공모시 제출한 같은 대상지라도 흠결있는 사항을 보완하여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응모를 할 수 있도록 조건을 일부 변경하였습니다. 또한, 박물관 건립에 따른 환경적인 변화요인을 최소화하고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원칙적으로 국립공원 구역이 포함된 부지를 제출할 경우에는 서류검토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산악박물관이 국내 제1호로 건립되는 만큼 그 상징성, 대표성, 이용성 등을 감안해 엄격하게 심사한 결과,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대상지가 없어 부득이하게 재공모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재공모시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에서는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어떠한 부지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 재공모는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은 마감 당일 18시까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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