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산림청/E-숲 news

역사 속에 빠져들다. 내포문화숲길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0. 5. 14:29

역사 속에 빠져들다. 내포문화숲길

 

 

 

 
중부지방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는 가야산 자락의 백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포문화 숲길 중 국유림 내 6.5㎞ 숲길을 조성했습니다. 내포문화 숲길 조성은 충남 홍성, 예산, 서산, 당진 등 4개 시·군에 사업비 152억원이 투입되고, 원효깨달음길, 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지며 2014년 완공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내포(內浦)"는 원래 충남 서북부 가야산 주변을 통칭하는 지역으로 중국으로부터 선진불교가 전래된 지역과 천주교의 성지이고, 서민문화의 전승지이며 서해안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이랍니다. 현재의 서산, 홍성, 예산, 당진, 해미 등의 10개 지역을 말하며, 예로부터 내륙 깊숙이 발달한 하천을 이용해 상업과 문화가 활발하게 왕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부여국유림관리소에서 조성한 숲길은 이러한 내포문화의 주요지역인 서산, 홍성, 예산, 당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특히 가야산 자락의 백제 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숲길조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2009년 10월 일반에 선보일 예정으로 4개 지자체(홍성, 예산, 당진, 서산) 및 민간단체(수덕사)와 협의한 가운데 330㎞에 이르는 전체 내포문화 숲길 중 국유림에 해당되는 서산시 운산면 일대에 6.5㎞구간을 처음으로 시범 조성하였고, 2010년 10월 21일에는 관련 지자체 실무자, 수덕사 담당자, 내포문화숲길 협력위원회 등 70여명과 함께 걷기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국유림 내 시범조성된 내포문화 숲길은 용현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시작하여 수리암과 백암사터 등을 지나 남연군묘가 있는 가야사까지 이르며 숲길 중간 중간에 안내판을 비롯한 쉼터 등도 함께 조성되어 숲길을 통해 산림휴양 효과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백제 불교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의 용현자연휴양림 입구

 

 

내포지역은 다양한 문화유적은 물론 그에 걸맞는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합니다. 이번에 시범 조성된 숲길에도 고려시대 보원사에 소속된 거대한 암자터를 연결하는 노선 중 근방에 절이 99개가 있다가 백암사가 100번째로 세워지자 모든 암자가 불타 없어졌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백암사터와 수리부엉이가 살았다는 수리암 등 고유의 역사와 문화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의 중심 가야산


그리고 산림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첫 사업인 만큼 전체 사업이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였는데,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공법을 이용하여 꼭 필요한 시설물만을 설치하는 등 다소 느리지만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한편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숲길은 국민의 심신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데 숲길 탐방을 비롯한 등산활동으로 인한 의료비 절감액은 약2조8,000억원이며 지리산둘레길의 경우 인근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5만명 방문시 4억8000만원의 소득과 53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의 소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이 되셨다면 VIEW를! 가져가고 싶은 정보라면 스크랩을! 나도 한 마디를 원하시면 댓글을!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llow me 친해지면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