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에 빠져들다. 내포문화숲길
"내포(內浦)"는 원래 충남 서북부 가야산 주변을 통칭하는 지역으로 중국으로부터 선진불교가 전래된 지역과 천주교의 성지이고, 서민문화의 전승지이며 서해안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이랍니다. 현재의 서산, 홍성, 예산, 당진, 해미 등의 10개 지역을 말하며, 예로부터 내륙 깊숙이 발달한 하천을 이용해 상업과 문화가 활발하게 왕래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여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2009년 10월 일반에 선보일 예정으로 4개 지자체(홍성, 예산, 당진, 서산) 및 민간단체(수덕사)와 협의한 가운데 330㎞에 이르는 전체 내포문화 숲길 중 국유림에 해당되는 서산시 운산면 일대에 6.5㎞구간을 처음으로 시범 조성하였고, 2010년 10월 21일에는 관련 지자체 실무자, 수덕사 담당자, 내포문화숲길 협력위원회 등 70여명과 함께 걷기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내포지역은 다양한 문화유적은 물론 그에 걸맞는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합니다. 이번에 시범 조성된 숲길에도 고려시대 보원사에 소속된 거대한 암자터를 연결하는 노선 중 근방에 절이 99개가 있다가 백암사가 100번째로 세워지자 모든 암자가 불타 없어졌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백암사터와 수리부엉이가 살았다는 수리암 등 고유의 역사와 문화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포문화숲길의 중심 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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