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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대한민국 산림청 2011. 10. 10. 10:08

 

황금빛 억새가 손짓하는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10월 추천 자연휴양림…서해안 최고봉의 가을 억새산행, 10월 중순에 절정


 

 

낭만의 계절! 가을입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서해낙조와 어우러져 황금빛 억새 물결을 연출하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을 10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습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은 강화도에서 목포까지 바닷가 근처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 '서해의 등대'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오서산의 명대계곡에 위치해 있는데요. 충남 보령시와 청양군, 홍성군 경계에 걸쳐있는 오서산(해발 791m)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서식하던 곳으로 '까마귀 보금자리(烏棲)'라고 불린 데서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오서산은 충남 3대 명산 중 하나로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자랑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특히, 은빛 억새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은 오서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답니다. 전국 5대 억새 명소에 들어간다는 오서산 억새밭은 완만한 능선에 넓게 퍼져있습니다. 낙조와 함께 은빛에서 황금물결로 변하는 억새는 가히 절경이 아닐 수 없다. 이달부터 피기 시작한 억새는 10월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루고 11월초까지 장관을 연출합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의 시설로는 4인실 4개, 5인실 8개, 6인실 6개, 8인실 4개, 10인실 1개로 구성된 숙박시설과 단체이용객을 위한 숲속수련장(24인용), 맨발체험장, 숲체험로(1.2km), 야영장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올해 부여국유림관리소가 오서산 정상 억새능선까지 연결된 등산로(왕복 4.8km, 2시간30분 소요)를 정비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서산자연휴양림에는 또다른 특별한 숲이 있습니다. 바로 대나무 숲인데요. 대나무는 예로부터 굳은 절개와 선비정신의 아이콘으로 각광 받아왔습니다.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아토피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밝혀졌고, 무엇보다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소나무에 비해 4배나 많이 흡수한다고 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재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대나무 숲에서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대숲탐방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주변관광지로는 서해안 최대인 대천해수욕장(30분 거리), 국내최초로 세워진 보령석탄박물관(30분 거리), 80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한 고운식물원(15분 거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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