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복수초 추운 겨울 6번 견디고 만개 홍릉숲서 노란 꽃잎 활짝 펼쳐…싹틔운지 6년만에 피는 '영원한 행복'
홍릉숲 복수초는 한동안 매서웠던 추위가 잠시 물러가고 낮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3∼4도 정도 웃도는 초봄 같은 날씨가 3~4일간 이어지면서 13일 한두송이 피기 시작해 이날 따뜻한 햇살 아래 만개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낮에 영상까지 오르는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진다면 낙엽 아래 숨어있는 꽃눈까지 피어나 더 풍성한 복수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닫혔던 꽃잎이 일출과 함께 펼쳐지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쯤부터가 가장 좋습니다.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다시 오므리기 때문에 너무 늦으면 안됩니다.
복수초는 씨앗이 새 싹을 틔우고 6년 정도 지나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합니다. 갈색의 낙엽 사이로 피어나는 노란 복수초는 여리고 예쁘게만 보이지만 사실은 몇 번의 추운 겨울을 넘기며 인고의 시간을 견디어 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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