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들과 산림협력사업 탄력받을 것

남미 국가들과 산림협력 사업 탄력받을 것 이돈구 청장, 브라질 리우서 브라질·에콰도르와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국은 22일 에콰도르 및 브라질과 산림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리우+20 회의에 참석차 현지를 방문 중인 이돈구 산림청장은 이날 리우센터에서 오전에는 이자벨라 테이세이라 브라질 환경부 장관과, 오후에는 마르셀라 아기냐가 바예호 에콰도르 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국간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남미 지역 두 국가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5월 칠레와의 MOU에 이은 것으로 한국은 이를 계기로 남미 국가들과의 산림분야 협력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간의 양해각서는 주로 산림자원 개발 및 투자, 국가 산림조사, 임산물 가공 및 무역, 재조림 및 산림관리 등 전반적인 산림협력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의 산림 보유국인 브라질은 산림면적이 세계 산림면적의 10%에 해당하는 5억2000만 ha로 총 입목축적은 700억㎥에 달합니다. 에콰도르는 단위면적당 생물다양성이 세계 1위인 국가입니다. 따라서 양국간 MOU는 유용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확보 측면에서도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양국과의 MOU 체결로 인해 산림청이 중점 추진하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산림협력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산림투자, 기후변화 공동대응, 생물자원 확보 등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후속 조치를 잘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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