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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산사태위기 대응 동북아가 뭉쳤다!

대한민국 산림청 2013. 6. 14. 10:16

국제 산사태위기 대응

동북아가 뭉쳤다!

동북아전문가 산사태방지심포지엄에서 국제 협력·대응책 구상

 

 

 

 


최근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의한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점은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데 요즘은 여름철 장마가 찾아오는 만큼 폭우, 산사태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습니다. 산사태는 경사가 급하게 변하는 곳이나 평소 용출수가 많은 곳, 그리고 산지가 개발된 곳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에 서울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했었고 이는 16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우면산 산사태는 과거 농·산촌 지역에 집중됐던 산사태가 점차 도시생활권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인 전대미문의 도시생활권 대참사였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사태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막대한 인적·경제적 소실을 막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산사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오는 1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 산사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 동북아시아네트워크(ICL-NEA)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국제 산사태 컨소시엄(ICL) 사무총장인 일본 교토대학 교지 삿사 교수를 비롯해 동북아시아 산사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삿사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강우·지진에 의한 대규모 산사태 발생 메커니즘 및 모니터링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대만의 국립대만대학 리우 교수와 일본 교토대학의 후쿠오카 교수는 집중호우에 의한 전 세계의 대규모 산사태 발생사례를 소개하면서 산사태위험지도 작성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한국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각 기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끕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의 개최는 산림과학원을 비롯한 국내 산사태 관련 기관들의 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동북아시아 국가 간 산사태 방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ICL(International Consortium on Landslides)은 UNESCO, WMO, FAO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2002년 설립된 산사태 관련 국제협력 단체로서 미국을 포함해 34개국의 54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이 ICL회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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