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양봉농가 어려움 해결 청신호 밝혀 아까시나무 약 60년 동안 60%이상 감소, 줄어든 꿀 생산 반전 기대
이에,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21일, 현재 쇠퇴하고 있는 '국내 아까시나무' 대체를 위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헝가리 아까시나무 신품종본격 도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아까시나무 신품종'의 가장 큰 특징은 목재 및 바이오매스 생산, 다개화, 조기개화, 만기개화 등 8개의 기능별로 특화‧육성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본격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헝가리 아까시나무 신품종'은 직립성 목재생산에도 적합할 뿐 아니라 양봉을 하기에도 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국내 목재생산과 양봉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은 헝가리 아까시나무 신품종 본격도입을 위해 작년 4월에 체결된 헝가리 산림과학원과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협약(RA)에 기초, 신품종 도입 및 적응성 검정 공동연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난 15일 연구협약당사자인 헝가리산림과학원장인 Dr. Attila Borovics를 초청, '헝가리의 단벌기 임업연구 동향'과 '헝가리의 아까시나무 육종 및 활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 간 공동연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내한한 헝가리산림과학원장 Dr. Attilla Borovics는 "이번에 본격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헝가리 아까시신품종은 현재 헝가리에서 농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조림수종으로 헝가리 전체 산림면적 (2백만ha)의 23%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과학원 간 산림조림 등 산림 협력 증대로 양국의 우호가 보다 더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내 아까시나무는 일제 강점기 때 국내에 처음 도입되어 조림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광복 이후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고자 사방사업과 연료림 조성을 목적으로 조림되기 시작, 약 32만ha(16억본)의 면적에 식재되었지만 1980년대에 조림 권장수종에서 제외되면서 그 면적이 크게 줄어 현재는 12만ha 정도가 남아 있습니다.
향후,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아까시나무 도입 신품종에 대한 포지 증식 및 특성평가가 마무리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생산현장 시범재배를 위해 내년부터 우량품종 선발을 위한 지역 적응성 검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 이재천 임목육종과장은 "검정을 거친 우량품종이 보급이 된다면 산주와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우량품종을 선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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