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엔 매서운 눈길 이웃엔 따스한 손길 산림청, 산불감시원 활용 독거노인 돌보기 '그린실버 도우미사업' 호평
'그린실버 도우미 사업'에 참여 한 김학만 씨(66세, 경남 고성군 회화면)가 사업 참여의 이유를 묻자 쑥스럽게 대답한다. 그린실버 도우미 사업이란 산불감시원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보기 사업을 말한다. 현재 산림청과 영주·영덕·구미·고성 등 8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이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국유림과 인접하고 있는 산촌지역 독립가옥 노인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밀착 계도를 시행하다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는 1월 12일을 시작으로 산불조심기간에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산림청 산하 3개 지방청(▲서부지방청▲남부지방청▲동부지방청)이 독거노인 827명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했거나 지속적인 시행을 계획 중이다.
주요활동은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 및 계도활동과 함께 지정된 독거노인분에 대한
실제로 산불감시원 김학만씨 경우, 습관처럼 행해지는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 및 감시활동을 진행하다 조금씩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두 분의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다.
김학만씨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박연선(85세, 경남 고성군 회화면)할머니는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나서 혼자 살아왔지만 늙고 아픈 몸보다 더 힘든건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라며 매일 찾아와 말 벗과 잡일을 해주는 김학만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학만씨 또한 "그린실버 도우미 사업이 거창한 사업이라 생각 치 않는다"며 "전국의 많은 산불감시원들이 산불감시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짬을 내 독거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
한편, 신원섭 산림청장은 "현재 2만 3천여명에 달하는 산불감시 인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보기 사업을 전국 5개 지방 산림청으로 확대 시행을 계획 중"이라 전했다. 또한 "산불 예방을 넘어. 산촌지역 독거노인의 안전 지킴이로서 산림청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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