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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산주와의 만남 그 현장을 찾아서~

대한민국 산림청 2014. 7. 7. 16:36

2014. 산주와의 만남

그 현장을 찾아서~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황원숙

 

  산이 높고 물이 맑은 우리나라는 산이 전 국토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70%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사유림입니다. 나무를 키워 푸른 산을 만드는 일이 그동안 중요한 것이었다면, 이제는 그 산에서 경제적 이득을 창출하고자 하는 산주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산이 내어주는 임산물로 부농을 꿈꾸고, 산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치유의 숲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산림청이 준비한 ‘2014. 산주와의 만남’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북적거리는 도시를 떠나 자연의 품에서 제2의 인생을 계획하는 귀농, 귀산촌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찾아서 산림경영 컨설팅을 받아봐야 하는 현장입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7월1일 하루 동안 열린
‘2014 산주와의 만남’의 현장은 산림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하는 산주들로 붐볐는데요.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지자체등 13개 기관에서 87명의 산림관련 전문가들이 25개의 부스를 만들어 산주들의 궁금증을 1:1로 직접 얼굴을 맞대고 컨설팅 해주었습니다.

 

 

 

 

산림경영부터 산림사업안내, 조림, 숲가꾸기, 벌채 굴취등 산림경영의 8개 분야 단기소득임산물 생산과 지원 상담, 임산물유통지원, 버섯과 특용작물재배, 산채류 재배 산양삼 재배와 품질관리, 휴양과 치유, 조경수와 관상산림식물상담, 개인수목원상담, 숲지도사 등 휴양과 교육, 소득 등 11개 분야 산림사업자금과 대부, 사유림 매수 등 실질적으로 산주에게 필요한 부분을 안내하는 임업인 지원 6개 분야로 나뉘어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산림정보 다드림 서비스‘라고 들어보셨나요?
국토부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협업하여 만든 서비스인데요,
개인 산주와 임업인은 물론이고 산림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다양한 산림정보를 필지단위로 조회해볼 수 있는 맞춤형 산림종합정보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주소 입력만으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필지의 토지와 지형정보는 물론이며 그 땅에서 어떤 나무와 임산물이 잘 자라는지 생산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재배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사이트 http://www.kofpi.or.kr 입니다.

 

 

30년 전에 충청북도에 6천 평의 산을 사놓고 이제 정년을 하고나니 그곳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 ‘산주와의 만남’의 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찾고 있는 손*기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산에서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내 몸도 건강해지고 내 산을 찾아오는 분들도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숲을 잘 가꾸어서 유아숲체험현장을 만들고 저도 숲에 대한 공부를 해서 어린이들에게 숲을 해설해줄 수 있는 숲해설가 교육을 받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좋은 컨설팅을 받아서 기분 좋고, 이제부터 천천히 준비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아버지와 딸이 가지고 있는 산을 어떻게 잘 가꾸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산주와의 만남’ 현장을 찾았답니다.
두 손 가득 정보를 담은 책자가 들려 있었는데요. 산의 토양과 재배작물 정보, 사업계획까지 차근차근 설명을 듣다보니 해결책이 보인다며 환하게 웃습니다.

 

 

임산물유통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시는 분; 요즘 트랜드는 로컬푸드입니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임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화하는 거죠. 직접 판매를 할 수 도 있고 인터넷으로 직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품목으로 소량 생산하는 산양삼이나 산채 약용식물들을 지역농협이나 직판판매대를 구비하여 판매하면 복잡한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신선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휴양, 치유에 관한 상담을 해주시는 분; 산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산림을 가지고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지입니다.
개인휴양림이나 치유의 숲을 조성하여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사항도 있고요. 수익사업을 하기위해 어떠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신원섭산림청장께서 컨설팅현장을 찾았습니다.
무엇이 궁금한지, 상담을 통해 대안은 찾았는지 자세히 물어보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20년 전에 사 놓은 경기도 양주의 산 주변으로 이주하여 산촌인으로 살고 싶다는 아주머니께는 쉽게 키우고 소득도 올릴 수 있는 과실수를 권유하며 귀산촌을 도와주는 탄탄한 컨설팅을 해드렸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 숲...
그 속으로 들어가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며 사람들을 반겨주는 숲이 됩니다.
귀산촌을 꿈꾸며 산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산주여러분들에게 좋은 정보의 장이 되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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