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좋아하는 회사원 A씨. 숲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B씨.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산림 정책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이다. 원하는 정책사업 정보를 얻기 위해 산림청 누리집(홈페이지)을 자주 방문하지만, 정보가 충분치 않거나, 화면을 가득채운 글과 사진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주요 산림정책에 대한 ‘다매체 활용가능 동영상 보고서(멀티미디어보고서)’를 매월 1∼2편 씩 정기적으로 제작해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멀티미디어보고서’란 연구와 정책 사업에 관한 종이형태의 보고서를 영상으로 바꿔 만든 요약설명(브리핑) 보고를 말한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와 현대경제연구소 등이 자체 제작해 운영 중이며, 정부행정기관으로는 특허청에 이어 산림청이 두 번째다.
‘멀티미디어보고서’의 가장 큰 장점은 크로마키 촬영기법과 컴퓨터 영상처리(CG)등 다양한 영상편집 기술이 활용돼, 복잡한 정책사업 정보전달에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또한, 사업실무 또는 관리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국민들에게 정책 추진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크로마키 촬영기법이란, 파란색이나 녹색 스크린을 배경으로 다른 영상과 합성해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을 말함
현재 산림청 누리집의 ‘5분 영상’ 메뉴에 게시된 멀티미디어보고서의 첫 번째 주제는 산림청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대표과제인 ‘불법 전용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이다. 산림청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대표과제는 불법 산림훼손에 대한 세부 사례를 바탕으로 총 3편으로 연속 제작된다. 휴가철로 들어선 7월에는 산과 숲을 찾는 국민이 많아짐에 따라 쓰레기로 인한 산림 오염실태와 대책을 다루고 있다.
그 외 산림청은 산림행정 3.0 관련 제도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산림 유전자원 보호제도 임산물 지리적 표시제도 등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산림 정책 사업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제작해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청 주요 정책 사업을 소개하는 데 있어 광고나 홍보동영상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특성상 상세한 정책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있다”며, “향후 멀티미디어보고서가 다양한 산림정책과 사업을 매개로 국민과 소통하는 유력한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김용관’ 과장이 멀티미디어보고서 영상에 출연하여 산림청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대표과제인 ‘불법 전용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 1편 쓰레기로 인한 산림오염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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