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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 우리나라에서 최초 확인

대한민국 산림청 2015. 4. 28. 10:15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

우리나라에서 최초 확인

 - 국립수목원, 남해안 도서지역에 수백 개체 자생 확인 -
- '섬진달래', 높이 1~2m 내외, 타원형 잎에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이 특징 -

 

 

 

 

 

    일본에만 살던 '섬진달래'(Rhododendron keiskei var. hypoglaucum Suto & Suzuki)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가 남해안 도서 지역에 수백 개체가 자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진달래의 발견과 같이 미기록 식물의 발견은 우리나라 자생 생물자원의 증가와 식물지리학적 연구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자생지가 발견된 '섬진달래'는 진달래속(Rhododendron)에 속하는 식물로 높이는 1~2m 내외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꽃은 노란색을 띄는 백색입니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발굴을 위해 매년 한반도 생물종에 대한 분포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섬진달래'의 자생지 발견은 지역식물 전문가인 이춘호(52세)씨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섬진달래'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된 이 식물은 일본 혼슈(간토) 지역에 약 200개체가 분포하는 일본 특산식물(고유종)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에 일본 보호식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섬진달래'를 전문학술지에 게재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종으로 확정하고, 자생지의 정밀 조사를 통해 개체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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