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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산사태에 대한 Q&A] 숲은 산사태를 어떻게 막을까??

대한민국 산림청 2015. 6. 30. 09:18

 

[숲과 산사태에 대한 Q&A]

산사태

어떻게 막을까??

 

 

 1. 숲은 어떻게 산사태를 막나요?

 

숲의 산사태 방지 기능은 나무뿌리와 같은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역할은 말뚝효과와 그물효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말뚝효과 는 산사태를 일으킬 때 나무의 굵은 뿌리가 암반층까지 뚫고 들어가 말뚝과 같은 역할을 하여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줄입니다.

② 그물효과 는 나무의 가는 뿌리들이 서로 얽혀 그물망을 형성하여 흙이 쉽게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2. 나무를 베면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운가요? 

 

모두베기를 하면 비탈면의 나무뿌리가 썩어 숲의 붕괴방지기능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해송과 낙엽송은 모두베기 후 5년이 지나면 붕괴저지기능이 사라지게 됩니다. 모두베기 후 즉시 나무를 심더라도 나무의 총 붕괴억지력은 15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부터 증가하므로 나무를 베고 조림한다고 하더라도 곧 산사태가 방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3. 우리나라 숲이 산사태를 막는 기능은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나요?

숲의 산사태를 막는 기능은 숲이 있는 곳에서의 산사태로 인한 토사발생량과 숲이 없는 곳에서의 산사태로 인한 토사발생량의 차이와 산사태 피해지의 토사유출량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숲의 토사붕괴방지량은 2003년 기준으로 약 5억㎥입니다. 토사붕괴방지량은 산지사방 복구비용으로 환산하여 숲의 토사붕괴방지기능을 평가하면 약 4조원이 됩니다.

 

  4. 숲가꾸기를 하면 언제 산사태에 강한 숲이 되나요?

숲가꾸기를 실시한 초기에는 임분의 밀도가 감소하여 같은 양의 강우가 내려도 숲가꾸기 이전보다 투과하는 강우량이 많아져 오히려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수관밀도가 높아지고 뿌리도 튼튼해져서 산사태에 강한 숲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제 2006년 발생한 산사태와 숲가꾸기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숲가꾸기 이후 2년 내에는 100ha당 22.7개소로 숲가꾸기를 하지 않는 지역 17.9개소보다 오히려 산사태가 100ha당 약 5개소 더 발생하였으나 숲가꾸기 후 3년이 경과한 지역에서는 100ha당 약 15.6개소로 숲가꾸기를 하지 않는 지역보다 산사태 발생이 약 2개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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